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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강원도33

[230421] 원주 소금산 등산 후기 원주에 있는 소금산에 다녀왔다. 몇년전에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유명해진 산이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 북적인다는 소문을 듣고, 평일에 가기로 했다. 가기 전에 소금산에 대해서 찾아보니, 현재는 안전문제로인해서 정상에는 갈 수 없다고 했다. 아마도 당분간이 아니라 계속 그럴거 같다. 한마디로 등산을 하기위한 산이라기보다는 그냥 출렁다리 구경하러 가는 산이다. 문제는 입장료가 무려 9000원이나 한다. 절에서 땡중놈들한테 4~5000원 뜯기는것도 정말 싫은데, 여긴 뭐가 이리 비싼지 이해가 안갔다. 등산 끝. 일단 이 소금산은 등산을 하는 산이 아니다. 그냥 출렁다리와 잔도를 경험하는 산이다. 풍경도 멋있거나 하지 않다. 홍천의 팔봉산도 입장료가 이천원인가? 하는데, 거긴 풍경도 좋고, 산 타는 재미도 있지.. 2023. 5. 22.
[230107] 원주 치악산 등산 후기 내변산 이후로 두달만에 다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지난번과 같은 등산 모임에서 치악산 산행이 있어서 참석을 하게 되었다. 산행 코스는 곧은재를 들머리로해서 황골삼거리를 지나 비로봉을 찍고, 구룡사를 날머리로 하는 코스였다. 이전에 황골이나 구룡사쪽으로는 가봤었는데, 곧은재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막상 도착해서보니 능선에 도달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볼게 없는 코스라 좀 실망스러웠다. 뭐라도 보여야 내가 치악산에 왔구나 느꼈을텐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힘이 좀 빠지는 산행이었다. 눈이 쌓여있으면 산이 그렇게 예쁘게 보이더만, 이상하게도 이날은 눈이 너무나도 지겨운 산행이었다. 그래도 하산후에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제 치악산 비로봉쪽은 거리를 좀 두고,.. 2023. 1. 12.
[131019~20] 설악산 종주 등산 후기. 2부 산행코스 : 2일차 : 중청대피소(05:20) - 소청(05:39) - 희운각대피소(06:22) - 아침식사 - 신선봉(07:30) - 1275봉(09:10) - 오세암(11:25) - 백담사(13:10) - 용대리(14:15) 중청대피소에서 첫날 일정을 마치고, 둘째날이 밝았다. 공룡능선을 지나 용대리까지 거의 20km나 걸어야하기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식사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희운각대피소까지 가서 밥을 먹기로 정했다. 개인적으로 3대종주중에 난이도는 이 설악산 종주가 최고로 힘들다고 느꼈다. 공룡능선 하나만 해도 힘든데, 그 공룡능선보다 더 힘든 서북능선이 있어서 그런듯 싶다. 서북능선에 위치한 귀떼기청봉... 올라가는 길도 힘들고, 내려갈때 만나는 너덜지대는 .. 2022. 11. 4.
[131019~20] 설악산 종주 등산 후기. 1부 산행코스 : 1일차 : 남교리(06:00) - 대승령(09:00) - 귀때기청봉(12:20) - 한계령삼거리(13:23) - 끝청(15:27) - 중청대피소(16:00) - 저녁식사 - 대청봉 - 중청대피소(18:00) 지리산 화대종주를 마치고 한주를 쉬고 난뒤, 바로 설악산 종주에 도전을 했다. 설악산을 가본것은 이전에 오색에서 한계령으로 1번, 오색에서 공룡능선을 타고 소공원으로 1번 뿐이었고 종주로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제대로 설악산의 능선을 느끼고 싶었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들머리인 남교리에 주차를 한 뒤 산행을 마치고 차를 회수하는 계획을 세웠다. 아침 6시까지 차에서 쉬다가, 산행을 시작했다. 흔히 3대종주라고 하면 지리산 화대종주, 덕유산 육구종주, 설악산 종주 이.. 2022. 11. 4.
[130815] 설악산 공룡능선 등산 후기 설악산을 두번째로 찾은 산행이었다. 처음 갔을때는 차량회수를 해야하기때문에 코스를 길게 가지 못하고, 오색으로 올라서 한계령으로 내려갔었다. 이번에는 대중교통으로 가기때문에 지난번에 가지 못했던 공룡능선을 타고 올수가 있었다. 처음으로 가본 공룡능선.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풍경이긴 하지만, 그 멋진 풍경을 즐기려면 체력이 따라줘야 온전히 즐길수 있다. 2022. 10. 29.
[181017] 정선 운탄고도 트레킹 후기 함백산을 가게 되면, 보통은 만항재를 들머리로 삼을때가 많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방향이 아닌 운탄고도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어서, 예전부터 운탄고도라는 곳은 어떤 풍경을 보여줄까 궁금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서울에서 심야 막차 기차를 타고 새벽에 고한역에서 내린 뒤 택시를 이용해 만항재까지 이동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고한역 주변에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당이 있어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거리가 길어서 그런지 무박으로 와도 완주하기에는 시간이 여유롭지는 않다. 거기에 날머리에서 택시를 잡는것도 쉽지 않다. 하필 우리가 갔을때에는 마을에서 뭔 잔치가 열려서, 택시 기사님들도 다들 쉬느라 택시를 불러도 오지도 않고... 겨우겨우 한대를 빌려서 탈 수 있었다. 그리고 서울로..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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