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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36

파이날 판타지 12 조디악 에이지 후기(닌텐도 스위치) 한국에서는 닌텐도 스위치판 파이날판타지12 새제품을 구하기가 힘들다. 심지어 중고가 새제품 정가보다 훨씬 더 비싸게 팔 정도다. 중고를 그 가격에 사느니, 해외판을 사는게 훨씬 더 나을꺼같아서 일본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다. 엔저라 그런지 새제품인데도 국내 새제품 정가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였다. 파이날 판타지는 오래전에 ps2로 10, 10-2를 해보고, 그 이후 SFC 에뮬로 4~6까지 해본게 전부였다. 얼마전에 마츠노 야스미의 전작인 틱스 오우거를 해보고 나름 만족스러워서, 택틱스 오우거 이후에 만든 12가 기대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파판12의 단점으로 스토리가 중간에 뚝 끊긴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내가 느끼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기승전결이 잘 되었다고 느.. 2024. 4. 6.
'메트로 2034' 후기 전작인 2033과 마찬가지로 어둡고 침울한 느낌이 나는 소설이다. 후속작이라고 해서 당연히 전작의 주인공인 아르티옴이 등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 버렸다. 전작에서 지나갔던 역들은 이번작에서는 지나가거나 등장하는 일은 거의 없다. 지도에서만 나왔던 역들을 배경으로 하기때문에, 전작의 주인공인 아르티옴이 등장한다거나, 뒷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후속작이니까 당연히 2033 이후의 어떻게 됬는지가 나올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약간은 답답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2033에서는 청년인 아르티옴이었지만, 이번작에서는 60대 노인인 호메로스가 등장한다. 혼자 생각하는 장면이 많은데다, 액션씬이 거의 없기때문에 은근히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2033에서 등장했었던.. 2024. 4. 6.
'메트로 2033' 후기 러시아 SF 소설? 아포칼립스 소설?의 대표작인 메트로 2033을 봤다. 몇달전에 읽었던 '노변의 피크닉'과 같이 한국에서는 원작인 소설보다 게임으로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아포칼립스 장르의 영화나 만화는 종종 접한적이 있지만, 소설을 읽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러시아소설이라서 등장인물들의 이름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기우였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이름들이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나오는데다가, 성+이름으로 길게 나오지 않고 이름만 짤막하게 나와서 인물들의 이름때문에 힘든점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힘들었던것은 지하철역 이름이 생소해서, 책을 읽다가 새로운 역 이름이 나오면 책 맨뒤의 지하철 노선도를 보느라 왔다갔다 하는게 은근히 귀찮았다. (그냥 노선도 하나를 출력해두고 책.. 2023. 12. 17.
'노인과 바다'(민음사) 후기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이상하게도 손이 가지 않아서 읽지를 못했던 책이다. 이 책을 사게 된 이유도 '노변의 피크닉'을 구매하는 도중에, 무료배송 비용을 채우려고 저렴한 책 하나를 찾다가 끼워넣게 된것이다.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문장이 정말 나 같이 문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쉽게 읽을수 있을정도로, 간결한 편이다. 예전에 종종 명작소설을 읽다보면, 문장이 길고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서 이게 뭔소리야... 하면서 대충 넘겼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 이 소설은 정말 그런 부분이 전혀 없을정도로 쉽게 잘 읽히는 편이다. '노변의 피크닉'은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나서 응?? 뭐야? 어떻게 된거야?? 이런 느낌이 들면서 조금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노인과 바다'는 마지막까지 너무나 담백하게 끝나.. 2023. 12. 10.
노변의 피크닉 후기 책을 예전만큼 자주 읽지 않다보니, 점점 멍청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할때 단순하고 쉬운 단어만 사용하다가,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같은게 생각이 안나서 말이 끊길때가 점점 많아졌다. 그래서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억지로라도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이다. 그렇다고 아무 책이나 읽다가는 독서 자체에 흥미를 잃을거 같아서, 어느정도 흥미가 있는 장르부터 읽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러시아의 SF소설인 '노변의 피크닉'이다. 평소에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 게임인 '스토커' 시리즈의 원작 소설이다. 역시 본적은 없지만 영화로도 수십년전에 나와서 나름 알려져있다고도 한다. 그 동안 내가 주로 읽었던 역사소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역사소설은 끝이 명확하게 .. 2023. 10. 14.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후기(닌텐도 스위치) 메트로배니아라는 장르의 기원인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3D 첫 작품의 리마스터 작품이다. 그동안 메트로배니아 시리즈는 플스로 나온 악마성 월하의 야상곡과 스위치로 나온 블러드 스테인드 2작품 뿐이었다. 시리즈의 창시작인 메트로이드 시리즈를 제대로 한번 즐겨보고 싶었지만, 하고싶은 게임이 한두개가 아닌데다 쉴새없이 닌텐도로 게임이 발매되어서 할 수가없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3D 작품인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가 발매를 하고,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구매를 하게되었다. 전문 리뷰어도 아닌 내가 게임을 평하는건 이상? 어색하지만, 이 게임은 지금까지의 닌텐도 게임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괜히 메타 역대 최고의 1인칭 게임이 아니다) 메트로배니아는 당연히 2D에서만 가능하다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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