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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 후기(닌텐도 스위치)

by 간서치85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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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배니아라는 장르의 기원인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3D 첫 작품의 리마스터 작품이다.

그동안 메트로배니아 시리즈는 플스로 나온 악마성 월하의 야상곡과 스위치로 나온 블러드 스테인드 2작품 뿐이었다.

시리즈의 창시작인 메트로이드 시리즈를 제대로 한번 즐겨보고 싶었지만, 하고싶은 게임이 한두개가 아닌데다 쉴새없이 닌텐도로 게임이 발매되어서 할 수가없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3D 작품인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마스터가 발매를 하고,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구매를 하게되었다.

 

전문 리뷰어도 아닌 내가 게임을 평하는건 이상? 어색하지만, 이 게임은 지금까지의 닌텐도 게임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괜히 메타 역대 최고의 1인칭 게임이 아니다)

메트로배니아는 당연히 2D에서만 가능하다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 편견이 완벽히 깨트리고 3D로 재현을 해놨다.

처음에는 아무런 능력도 없어서 들어가거나 지나가지 못하는 맵이 많지만,

탐험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능력을 얻고, 그 능력으로 이전에 지나가지 못했던 맵을 지나가고, 전투능력도 업그레이드 되고,

정말 3D에서 어점 이렇게 완벽한 메트로배니아 게임을 만들었을까 감탄을 금할수 없을정도였다.

 

게임을 플레이 하기 전에 제일 걱정되었던 점이 1인칭 게임이라는 점이었다.

콜오브듀티 같은 게임을 마우스로 해도 조작이 쉽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편인데, 컨트롤러로 과연 내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조작이 쉬운 편이었다.

어느정도 자동 락온을 해주기 때문에, 똥손을 갖은 나로서도 적과의 전투를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몇몇 적은 여전히 까다롭지만...)

 

이 게임은 파고들기 요소가 있는데 100%를 만드는게 쉽지는 않아보이기고 하고, 원래 파고들기 100%를 하는 욕심은 없기 때문에 엔딩만 보고 게임을 마무리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들리와 메트로이드 프라임과의 전투 그리고 엔딩을 보려면 조인족 아티팩트 12개를 모아야 하는데, 게임 진행중에 3~4개는 자연스럽게 발견이 되지만, 나머지는 맵을 잘 관찰해서 찾아야 하고, 마지막 3개는 정말 공략을 보지 않았다면 과연 찾을 수 있을까라고 느낄정도로 꽁꽁 숨겨놓은 편이다.

차라리 아티팩트 모으기는 파고들기 요소로 따로 빼두었다면 차라리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단점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20년전의 게임이라 저장 관련해서는 친절하지가 않다.

마지막 프라임 전은 연속전투가 이어지는데, 정말... 이때만은 한 전투마다 저장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내가 무슨 다크소울을 하는것도 아니고 ㅠ)

 

내가 그동안 재밌게 즐긴 게임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후반부라고 느낄때 "제발 아직 끝나지 말아라"라는 생각이 드는 점이다.

이 게임 역시 새로운 능력을 전부 다 얻고나면 끝이 멀지 않았구나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 새로운 능력들을 갖고 있을때가 전투든 이동이든 제일 재밌는 시점이라 게임이 끝이 가까워졋다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메트로이드 드레드는 체험판으로만 했었는데, 프라임을 해보고나서 드레도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많은 메트로이드 프라임 팬들이 바라고 있을 메트로이드 프라임4 역시 엄청 기대를 하게 되었다.

빠른 시일내에 나오지 않아도 좋으니, 제발 제대로 만든 프라임4가 발매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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