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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등산/킬리만자로9

표범은 없는 킬리만자로 등산 후기. 9부(응고롱고로 사파리) 응고로롱고는 예전에 킬리만자로만큼 높았던 산인데, 화산폭발로 인해서 상부가 다 날아가버리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분지쪽은 높이가 1800미터정도 되고, 외곽쪽은 2400미터정도 된다고 한다. 하루종일 차타고 돌아다니니까 피곤했다. 거기에 흙 먼지가 엄청나서 입이랑 코에 흙이 잔뜩 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사파리를 마치고 호텔로 이동~ 호텔이 응고롱고로 사파리 내부에 있어서 객실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좋았다. 나중에 여기는 또 오고 싶어질정도로... 대망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한국으로 가는 날이다. 참고로 가게의 사장이나 그 가족들이 아닌, 점원한테 약간의 돈을 주면 할인폭이 대폭 늘어난다.(물론 사장이 안볼때 돈을 줘야한다) 근데 여기도 비싸니까 사지 않는걸 추천한다. 진짜 킬리만자로 후.. 2022. 11. 13.
표범은 없는 킬리만자로 등산 후기. 7부 킬리만자로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케냐민요인 '잠보'라는 노래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마지막에 우리 기분 풀어주고, 팁 더 받으려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잘 보면 짬 안되는 애들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느릿느릿 하네요. 호텔이 있는 시내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등산 후기는 끝. 킬리만자로 등산은 등산 초보자도 부담없이 갈만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등산이라기보다는 트레킹이라고 말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물론 정상 직전의 오르막은 심하게 가파르지만, 시간적 여유를 두고 올라간다고 하면 누구나 다 오를 수 있는 정도에요. 한 대륙의 최고봉을 이렇게 쉽게 오를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2022. 5. 1.
표범은 없는 킬리만자로 등산 후기. 6부 마지막 등산일이 되었습니다.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밤 12시부터 등반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상부의 만년설과 운해... 정상 풍경 바람이 쌩쌩 붑니다. 이런 길을 오르고, 내려갑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갔네요. 이제 하산만 남았네요 2022. 4. 24.
표범은 없는 킬리만자로 등산 후기. 5부 다섯번째 날이 밝았다. 여기에 도착하면 방을 배정해주고 바로 잠을 자게 한다. 밤 12시부터 정상 등반을 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피곤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자게 한다. 자다가 저녁식사때에 밥을 먹으라고 깨워준다. 그런데... 저녁을 먹기위해 일어났는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속은 토할꺼 같이 안좋았다. 고산병이 와버렸다. 전에 네팔에서 온것은 고산병이 아니었구나 싶었다. 정말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고, 속은 토할꺼 같은 느낌이 계속 이어진다. 일행중에 밥을 제일 잘 먹던 나였는데, 이 날은 저녁밥을 입도 못댔다. 참고로 서밋포터란... 지금까지는 당일 산행에 필요한 짐만 우리가 들고, 나머지 짐은 포터들이 숙소까지 들고 가는 형태였다. 그런데 서밋포터는 20~25$를 내면 키보산장부터 정상인 우후루피크까.. 2022. 4. 17.
표범은 없는 킬리만자로 등산 후기. 4부 킬리만자로에서의 넷째날이 밝았다. 사일째 일정도 끝 2022. 4. 12.
표범은 없는 킬리만자로 등산 후기. 3부 2부에 이어서... 트레킹을 하면서 포터들이 알려준건데,포터들도 계급(?)같은게 있다고 한다. 포터일을 제일 처음 시작하면 말그대로 짐만 드는 '포터'가 제일 아래고. 그렇게 몇년 경력을 쌓다보면 요리도 하는 '쿠커'가 그 다음. 또 쿠커로 몇년 경력을 쌓다보면 ...기억이 안남...'가이드' 였나? 이 그 다음. 또 경력을 쌓으면 산행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풀가이드' 이런 순서라고 한다. 메뉴는 퍽퍽한 샌드위치, 살이 거의 없는 닭고기, 작아서 한입물면 끝나는 바나나, 오렌지이긴 한데 전혀 달지 않은 오렌지, 그나마 정상적인 삶은 계란, 이건 뭐지싶은 이상한 과자, 뭔가 군대에서 부식으로 나온 맛스타보다도 과즙함량이 적은게 아닐까 싶은 과일음료... 그냥 배만 채운다고 생각하고 먹어야 한다. 이렇게..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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