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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2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후기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는 수메르 문명에 관심이 생겨서 읽게 되었다. 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수메르 관련 전시회를 하길래 보러간적이 있었다. 박물관에 갔던 경험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전시회 가기전에 기대가 엄청 컸었는데... 막상 가보니 별 재미가 없었다. 그날 전시회에서 느꼈던 생각은 쐐기판이 생각보다 엄청 작고 그 안에 쓰여진 글씨는 더 작은데, 어찌 저걸 해석을 했을까 하는 신기한 느낌만 받고 왔었다. 전시회도 다녀왔고 그리 재밌지는 않았지만, 수메르 문명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고나면 뭔가 다른 느낌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수메르 문명에 관한 책을 찾게 되었다. 사실 수메르 문명이나 신화에 관한 내용은 이미 나무 위키나 블로그같은 곳에서도 자세하게 나오긴 하지만, 인터넷에.. 2023. 8. 6.
나라 훔친 이야기... 후기 일본의 전국시대 이야기인 '나라 훔친 이야기'를 읽었다. 어릴적 삼국지를 읽은뒤 역사에 관심을 갖게되고, 어쩌다보니 일본의 역사까지 관심범위가 넓어졌다. 일본의 역사중에 유명한 시대는 전국시대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매력의 영웅들이 여럿 등장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삼국지 초반의 군웅할거와 비슷한 느낌을 갖는다. 보통 전국시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노부나가일 것이다. 이 책은 그 노부나가의 장인인 사이토 도산이 1부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신분으로 시작해서 한 지역의 다이묘로 성장하고 몰락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노부나가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사이토 도산의 최후를 당연히 알수밖에 없기때문에, 뒤로 갈수록 도산의 분투를 볼수록 가슴이 답답해진다.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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