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1일차 : 남교리(06:00) - 대승령(09:00) - 귀때기청봉(12:20) - 한계령삼거리(13:23) - 끝청(15:27) - 중청대피소(16:00) - 저녁식사 - 대청봉 - 중청대피소(18:00)
지리산 화대종주를 마치고 한주를 쉬고 난뒤, 바로 설악산 종주에 도전을 했다.
설악산을 가본것은 이전에 오색에서 한계령으로 1번, 오색에서 공룡능선을 타고 소공원으로 1번 뿐이었고
종주로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제대로 설악산의 능선을 느끼고 싶었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들머리인 남교리에 주차를 한 뒤 산행을 마치고 차를 회수하는 계획을 세웠다.
아침 6시까지 차에서 쉬다가, 산행을 시작했다.
흔히 3대종주라고 하면 지리산 화대종주, 덕유산 육구종주, 설악산 종주 이렇게 3개를 말하는데,
문제는 마등령~미시령 구간이 통제중이라 설악산 종주를 온전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마등령삼거리에서 미시령이 아닌 용대리나 소공원으로 가는게 현재 설악산 종주의 대안이 되버렸다.
10년전에도 막혀있었고, 20년대가 되면 풀리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비탐방이라 아쉬움이 크다.
언제쯤 황철봉 구간을 갈 수 있으려나? 화채봉도... 점봉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