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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18

[230318] 제천 월악산 등산 후기 소백산 이후로 한달만에 다시 산행을 했다. 월악산은 이번이 4번째 산행인데 이전에는 자차로 오느라 덕주사나 동창교쪽으로만 와서 하봉쪽의 풍경을 본적이 없었다. 마침 이번에는 모임에서 하봉도 지나가는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한다고 해서 산행을 신청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와보는 월악산. 전에는 여기가 왜 국립공원일까? 차라리 주변에 다른 산들이 더 멋있는데, 왜 월악산 국립공원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하봉~중봉 가는길을 걷다보니 왜 월악산 국립공원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괜히 입장료 뜯기는 덕주사로 오르기보다는, 주차료도 없고 입장료도 없는 수산교 방향으로 오르는게, 금전적인 면에서 좋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쭈욱 가파르기만 한 덕주사 코스보다, 적당히 올라가다가 평지가 나오고 또 적당히 올라가다가.. 2023. 3. 21.
[230211] 단양 소백산 등산 후기 오랜만에 겨울 소백산을 찾았다. 흔히 소백산의 겨울이라고 하면 엄청난 칼바람으로 유명하지만, 신기하게도? 내가 겨울 소백을 찾을때마다 바람이 심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그냥 운 나쁜 사람들이 과장을 한건지 판단이 서지를 않는다. 어쨋든 나에게 겨울 소백은 눈 덮인 설산과 푸른 하늘을 항상 보여주는 최고의 산행지 중 하나다. 지난 방장산을 갔을때 참석했던 등산 동호회를 이번에도 따라갔다. 등산 코스는 천동탐밤센터에서 출발을 한뒤 정상인 비로봉을 찍고, 어의곡탐방센터로 하산하는 코스였다. 날씨도 따뜻하고, 하늘도 푸르고 너무나도 좋았던 산행이었다. 겨울 산행이 항상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2023. 2. 13.
[230129] 장성 방장산 등산 후기 활동하고 있는 등산 동호회에 매주 여러 산행이 올라오는데, 엄청 가고 싶을정도로 땡기는 산행은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 100대명산을 다 마쳐서 그런지 가보지 않은 산행을 가고 싶은데, 그런 산은 보통 등산 동호회에서는 올라오는게 드물다. 그렇게 내가 원하는 산행을 기다리다가 산행을 못해서 이제는 저질 체력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안가본 산행을 기다리는건 포기하고, 산은 가봤지만 가보지 않은 코스가 올라오면 보통 신청해서 참석하는 중이다. 이번에 가본 산은 전라도에 있는 방장산이다. 7년전 여름에 한번 갔었는데, 날씨가 심하게 흐려서 기억에 남지 않은 산이었다. 마침 코스도 절반은 새로운 코스였고, 계절도 지난번과 다른 겨울이라 약간의 고민 끝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했기때.. 2023. 1. 31.
[230107] 원주 치악산 등산 후기 내변산 이후로 두달만에 다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지난번과 같은 등산 모임에서 치악산 산행이 있어서 참석을 하게 되었다. 산행 코스는 곧은재를 들머리로해서 황골삼거리를 지나 비로봉을 찍고, 구룡사를 날머리로 하는 코스였다. 이전에 황골이나 구룡사쪽으로는 가봤었는데, 곧은재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막상 도착해서보니 능선에 도달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볼게 없는 코스라 좀 실망스러웠다. 뭐라도 보여야 내가 치악산에 왔구나 느꼈을텐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힘이 좀 빠지는 산행이었다. 눈이 쌓여있으면 산이 그렇게 예쁘게 보이더만, 이상하게도 이날은 눈이 너무나도 지겨운 산행이었다. 그래도 하산후에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제 치악산 비로봉쪽은 거리를 좀 두고,.. 2023. 1. 12.
[221119] 부안 내변산 등산 후기 체력이 많이 약해져서 한달에 두번은 등산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 산은 이래서 싫고, 저 산은 저래서 싫고 그렇게 재다보니 한달만에 산행을 가게 되었다. 혼자서는 산행을 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외롭다는 단점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몇달전부터 틈틈히 참석을 했었던 소모임 어플에 있는 등산 동호회의 산행에 참석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갔다 온 산은 전라도 부안에 있는 내변산 이라는 산인데, 예전 지산갑에서 내가 리딩을 해서 간게 2015년이니, 무려 7년만에 다시 찾게 되는 산이다. 그때는 직접 운전을 해서 갔었는데, 이번에는 마음 편하게 안내산악회를 이용해서 산행을 하고 왔다. * 등산코스 : 내변산분소 - 직소보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 삼거리 - 관음봉 - 관음봉 삼거리 - 내소사.. 2022. 11. 21.
[181104] 불수사도북 등산 후기 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 상계역(23:45) - 불암산(00:24) - 수락산(02:27) - 회룡역(04:30) - 사패산(06:30) - 도봉산(07:52) - 우이역(9:50) - 영봉(11:42) - 북한산(12:36) - 승가봉(14:44) - 향로봉(15:21) - 불광역 대호아파트(16:46) 불수사도북은 천천히 완주하려고 하면 오히려 힘든 산이다. 초반의 두 산인 불암산과 수락산은 늦어도 4시간 이내에는 하산을 완료할수 있게, 빨리 지나가야 한다. 수락산을 내려와서는 해장국같이 든든한 식사를 하기보다는 편의점이나 24시간 롯데리아 같은 곳에서 간단히 먹고 바로 걸어야 한다. 갈길이 많이 남았으니 든든하게 먹자... 이런 생각으로 식사를 해버리면 앉아서 식사를 하는동안 몸의 컨디션이 망가..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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