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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수도권

[181104] 불수사도북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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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 상계역(23:45) - 불암산(00:24) - 수락산(02:27) - 회룡역(04:30) - 사패산(06:30) - 도봉산(07:52) - 우이역(9:50) - 영봉(11:42)  - 북한산(12:36) - 승가봉(14:44) - 향로봉(15:21) - 불광역 대호아파트(16:46)

 

그냥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불암산 정상

 

불암산 정상에서 보는 야경

 

또 그냥 걷다보니 어느새 수락산 정상

 

 

수락산 도정봉에서 어슬렁 거리는 검은 고양이

 

수락산을 내려오고, 회룡역으로 가는길~




또 그냥 걷다보니 어느새 사패산 정상

 

점점 하늘이 밝아오고~

 

포대능선을 지날무렵에 일출이 시작~

 

아직도 도봉산은 멀고

 

그렇게 무념무상으로 걷다보니 어느새 도봉산 정상

 

편의점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그냥 걷다보니 북한산 영봉에 도착

 

이날 박원순 시장님이 오셔서 그런지 백운대 가는길은 북적북적... 그냥 내려왔음

 

그냥 걷다보니 어느새 백운대는 저 멀리 멀어지고

 

또 그냥 걷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봉우리인 향로봉이 코앞에~

 

하루종일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 끝이 나버렸네?



 

불수사도북은 천천히 완주하려고 하면 오히려 힘든 산이다.

초반의 두 산인 불암산과 수락산은 늦어도 4시간 이내에는 하산을 완료할수 있게, 빨리 지나가야 한다.

수락산을 내려와서는 해장국같이 든든한 식사를 하기보다는 편의점이나 24시간 롯데리아 같은 곳에서 간단히 먹고 바로 걸어야 한다.

갈길이 많이 남았으니 든든하게 먹자... 이런 생각으로 식사를 해버리면 앉아서 식사를 하는동안 몸의 컨디션이 망가져버린다.

사패산, 도봉산은 완만한 능선이니 별 어려움 없고, 도봉산 하산 후 우이역에서도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는게 좋다.

마지막 북한산은 우이동에서 백운대까지만 좀 힘들고, 나머지는 정신력으로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면 끝이 나는 구간이다.

 

식사도 든든하게 하고, 천천히 가다보면 20시간이 넘게 걸리는 말도안되는 산행이 되버리니까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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