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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수도권

[181202] 가평 명지산-연인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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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산갑에서 활동을 했을 때 명지산을 갔었는데, 별 다른 기억이 남지 않았다.

언젠가 다시 한번은 가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바로 옆에 있는 연인산은 가본적이 없어서,

두 산을 묶어 같이 가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산행을 진행하게 되었다.

산행코스는 백둔리에서 시작해서 연인산 정상을 찍은 뒤, 명지산을 지나 익근리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실수로 gps를 늦게 켰다... 거의 능선에 돌입할 무렵에야 깨달았다.
연인들이 오면 헤어진다는?? 그 연인산 정상. 주변 조망은 별로다. 이름만 예쁜 산이다.
그래도 조망이 답답하게 꽉 막혀있는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하늘의 구름이 뭉게뭉게...
이제 연인산을 떠나, 명지산으로 향한다.
등산로에는 낙엽이 가득하고, 얼마전에 내린 눈의 잔설이 남아있다.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인데도, 주변 조망이 터지는 곳은 거의 없다.
어느새 명지산 2봉에 도착. 2봉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정상석이 깨져있다.
저건 뭔 산이지? 화악산인가?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난다.
드디어 명지산 정상에 도착. 네임펜으로 쓴 글씨가 인상적이다. 100대명산인데도 이리도 관리가 안되고 있다니 신기하다
등산로를 걸을때는 워낙 볼게 없어서, 지겨웠는데, 잔설이 내린 산을 멀리서 보니 나름 괜찮네
천천히 걷다보니 하산을 끝내고 보니 해가 다 져버렸다.

명진연인 종주라고도 하는데, 종주라고 이름을 붙일정도의 난이도는 아니다.

마치 유명산 용문산 종주...라고 하는 산행이랑 비슷한 난이도.

그런데 유명-용문산은 풍경이라도 나름 있지, 여기는 너무 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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