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등산/수도권

[180331] 검용남검영불 종주 후기

by 간서치85 2022. 6. 4.
반응형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나름 꼭 도전해보고 싶은 종주들이 있는데,

불수사도북이나 화대종주 등이 흔히 도전 욕구가 생기는 종주인듯하다.

 

그런데 위 2 종주는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에는 부담이 조금 부담스러운 난이도라서,

비교적 초보자(?)들이 도전해볼만한 종주가 바로 이 검용남검영불 종주라고 생각한다.

 

거리는 40km가 살짝 넘지만 오르락내리락이 심하지 않는데다가, 힘들면 중간 어디에서라도 하산하고 집으로 가기 편한

나름 부담이 적은 종주가 아닐까 싶다.

 

들머리는 하남의 애니메이션고 근처고, 날머리는 미금역 주변의 정자공원으로 잡았다.
검단산 초입의 오르막길은 완만한 편이라 몸 풀기에는 딱이다.
나름 산그리메가 보인다.
첫번째 정상인 검단산 정상에 도착했다.
고추봉... 정상같지는 않지만, 이런 봉우리도 있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금방 용마산이 나온다. 서울에 있는 그 용마산이 아니다.
용마산을 지나 남한산을 가는 도중에 만나는 낚시터.
굴다리?도 지나고
잠시 알바를 하다가...
제대로 된 길을 찾은 뒤 남한산 정상에 도착했다. 남한산 정상석은 처음 본다. 전에 왔을때는 왜 못봤을까??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 있는 나무들.
벌봉이라는데...
흐음... 그닥 공감은 안간다.
목줄이 풀린 동네개도 보인다. 왠지 무섭게 생겼다.
나름 멋진 문을 지나고, 남한산성 근처에서 가볍게 국수를 먹은 뒤,
두번째 검단산에 도착했다. 하남의 검단산과 다르게 주변 조망이 꽝이다.
그리고... 검용남검.망.영불...이 되지 못한 망덕산 정상도 지났다.
예전과 다르게 다리가 생겨서 아주 조금은 편해졌다.
연리지 나무!!
여기는 여친과 와야 하는 것이었을까?
다섯번째 정상인 영장산에 도착했다.
영장산을 지나 불곡산 구역에 돌입하면 이제 오르막은 없다시피하다.
마지막 정상인 불곡산 정상에 도착. 정상석이 작아서 지난번에는 못보고 지나칠뻔했다.
진달래 안녕!

초보자들도 도전해볼만한 종주라고 했는데, 정작 내가 중간에 쥐가나서 중탈할뻔 했다 ㅋㅋ

역시 체력은 꾸준히 관리해야하고, 자만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산을 타자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