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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

베요네타 후기(닌텐도 스위치)

by 간서치85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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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 크라이, 오오카미, 바이오 하자드2 등으로 유명한 카미야 히데키의 작품이다.

손이 빠르지 못한편이라 액션 어드벤처나 액션 알피지는 해봤어도, 순수한 액션 게임은 그 동안 해본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나랑은 맞지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임들이 종종 있었다.

보통 그런 게임들은 게임 매체 혹은 게이머들의 평가가 엄청 높은 게임들인데,

지난번에 해본 다크 소울이라든지, 이번에 하게 된 베요네타가 그런 게임이었다.

 

얼마전에 베요네타3가 발매하기 조금 전에 베요네타1과 2가 한글로 발매가 되었다.

2는 패키지로 발매가 되었는데, 아쉽게도 1은 한국에서 패키지로 발매가 되지 않았다.(사실 패키지로 나오긴 했는데, 안에 팩은 없고 DL 코드만 있는 가짜 패키지판...)

나는 패키지를 소장하는 주의라서 패키지판이 아니면 베요네타1을 구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일본어판 패키지는, 안에 게임 팩도 있고, 한글도 나온다는 재미난 정보를 듣게 되었다.

바로 일본 아마존 사이트에 가서 베요네타1을 구매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으로 직배송도 가능했다.

아쉬운점은 한국에서 가짜 패키지판 가격이 25,000원 인데 반해,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을 하니 3,774엔이나 되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그냥 한국도 제대로 된 패키지도 발매해주지...

 

이 게임은 2009년에 플스3와 엑박360으로 발매 된 게임이라 막눈인 내가 봐도 그래픽이 뿌연 느낌이 든다.

그런데 액션게임이라 정신없이 적들과 싸우다보면 그런게 눈에 거슬리지 않게 된다.

액션게임이라 그런지 정말 다양한 콤보가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손이 느린 나로서는 복잡한 콤보는 쓸 엄두도 내지 못한다.

콤보를 좀 사용하려다 오히려 적에게 연타로 맞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아마 날잡고 이 게임을 파고들었으면 좀 실력이 나아졌을듯 싶었지만, 주인공 캐릭터가 내 취향이랑은 너무 거리가 멀어서 엔딩까지만 보자 라고 마음을 굳혔다.

그래서 그나마 쉬운 콤보 몇개만 주로 사용하며 엔딩을 봤다.

 

엔딩까지 대략 10시간정도 걸린듯 싶다.

엔딩을 보고나면 난이도 변경도 가능하고, 나름 파고들만한 요소가 있어서 재미만 붙였더라면 훨씬 더 오래 하지 않았을까 싶다.

둔한 내 손이 문제지...

 

주인공의 캐릭터의 전투직전이나 필살기(?)를 쓸데 섹시한 포즈가 나오는데,

섹시한걸 싫어하지는 않지만, 너무 대놓고 하다보니 오히려 부담스러웠다.

차라리 (해본적은 없지만) 데빌 메이 크라이처럼 남자가 나오는 게임이었다면, 덜 부담스러워서 재미를 붙였을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는 쉽지 않은 액션콤보라든지, 부담스러운 캐릭터등으로 인해 엔딩만 보고 접었지만,

스토리는 나름 흥미로와서 후속작인 2의 스토리가 궁금해졌다.

아마 지금 당장은 2를 구매하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2를 구매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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