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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2 후기(닌텐도 스위치)

by 간서치85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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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블레이드1에 이어서 제노블레이드2도 엔딩을 봤다.

1은 플레이시간이 115시간정도였는데, 2는 거의 두배인 205시간을 넘겼다.

 

플레이 하기전에 제노블레이드2에 대해서 너무 오타쿠 스럽다든지, 길 찾기가 힘들다는 등... 단점을 하도많이 들어서, 조금 걱정을 했었다.

그래도 해보려고 마음을 먹은게 인터넷에서는 별거아닌 단점도 마치 못해먹을것인 마냥 과하게 표현을 하는 편이니까,

그냥 그런 의견을 듣다가 좋은 작품을 놓칠까 싶어서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보통 게임 플레이면에서 제일 단점이라고 지적하는게 네비시스템이다.

그런데 정작 플레이하다보면 편의성이 떨어지는거지, 못해먹겠다 싶을정도의 단점은 아니었다.

어차피 메인스토리는 길을 찾을 필요가 없을정도로 길이 쉽고, 어디로 갈지, 어떤 방향으로 가는 지 설명이 잘 되어있다.

필수인 메인 퀘스트가 아닌,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인연퀘스트를 할때나 조금 헤맬정도지 못찾을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평소 게임을 하면 필드내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편이라 그렇게 느낀것일수도 있다.

 

스토리도 1보다 못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전혀 공감이 가지않았다.

1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나는 오히려 2가 더 좋았다. 거기에 DLC인 '황금의나라 이라'까지 플레이하면 비교가 안될정도로 2가 더 좋았다.

1은 너무 반전이 계속되는바람에 좀 지치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2는 뒤로 갈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제발 다음장이 엔딩은 아니겠지 하고 걱정을 했을정도로 스토리에 빠져들었었다.

 

전투 시스템은 지금까지 해본 RPG게임중에 최고였다.

본편을 하면서 RPG의 전투가 이리도 재밌을수도 있구나 싶었었는데,

DLC인 '황금의 나라 이라'편은 본편의 전투시스템에서 더 발전을 해 버려서 정말 완벽 그 자체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이 재미난 전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그리 친절하지가 않아서, 나는 5장쯤인가? 되어서야 겨우 이해를 했다.

 

플레이 내내 음악이 정말 좋았다. 스토리의 상황에 맞게 음악이 나오고, 필드를 돌아다닐때는 광활한 느낌의 음악이, 싸울때는 전투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이.. 정말 음악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좋았다.

 

플레이 하기전에 캐릭터들이 너무 오타쿠들 취향이라서 좀 불안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냥 기우였다.

다양한 취향의 수많은 레어 블레이드들의 나오는데, 그 수 레어블레이드들의 캐릭터성이 너무 좋았다.

 

제노블레이드하면 광활한 필디로 유명한데, 2역시 1 못지않게 광활한 필드를 보여준다.

그냥 광활하기만 한 필드였다면 이동하는 시간이 지루하기만 했을텐데, 필드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그냥 뛰어다니기만 해도 감탄이 나오면서 풍경을 감상할 정도다.

 

분명히 일부 단점은 있지만 게임을 하면서 크게 문제가 될 단점은 없다고 생각이 든다.

인터넷에서 단점만 부르짖는 소리에 겁을 먹고 안하기보다는, 한번 해보고 판단을 하는게 어떨까 싶다.

 

참고로 DLC인 황금의 나라 이라는 꼭 해보기를 추천한다.

위에서 말한 전투도 최고지만, 스토리가 정말 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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