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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후기(닌텐도 스위치)

by 간서치85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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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를 사고나서 여러가지 게임을 플레이 해봤다.

주로 하는 장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인 RPG인데, 마침 스위치에는 롤플레잉 게임이 참 다양하게 나온다.

예전 학생이었을때는 돈이 없어서 게임 잡지나 인터넷에서만 보고 들었던 게임들이었는데,

이제는 게임 살 돈은 있는데, 플레이 할 시간...여유가 없어서 플레이 하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너무나도 하고 싶은 게임이기에 어떤 것을 플레이 할지 엄청 고민을 하고 구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한 게임은 제노블레이드 1을 선택했다.

10년도 더 전에 닌텐도 wii로 나온 게임인데, 스위치로 리마스터 되어서 한글로 출시가 되었다.

두세대 전 게임이지만 리마스터 되어서 나름 비주얼도 봐줄만 하게 나왔다.

캐릭터 비주얼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배경 비주얼은 광대한 세계관을 제대로 표현한 덕분에 감탄사가 먼저 나올정도다.

해가 지고난 후에 밤 하늘에 별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종종 플레이하다가 하늘을 보게 되는 일이 많았을 정도다.

 

거기에 정말 완벽에 가까울정도로 좋은 BGM 덕분에, 퀘스트를 하면서 이곳 저곳 뛰어다닐때도 지루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마을 마다 배경음악이 다르게 나오는데, 특히 노폰마을의 배경음악은 정말 노폰들과 찰떡궁합일정도로 잘 어울렸다.

예전에 어렸을때 에버랜드에 가서 지구마을에서 들었던 음악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전투음악은 신나고, 평원에서는 안정적인 음악이 나오고 정말 음악은 100점 만점에 100점일 정도로 좋았다.

 

스토리는 단순한 선과 악이 싸우는게 아니면서, 복잡하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라

아이템 노가다를 하다가 지금 뭔 상황이더라... 하면서 중간에 스토리를 잊게 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인터넷에 보면 1의 스토리가 훌륭하다고 하는 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긴 하지만 훌륭할 정도인가? 싶었다.

엔딩을 보고나서 근데 재들은 뭐야?? 싶어서 유투브나 나무위키에서 뭔 이야기인지 찾게 될정도로 바로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전투 시스템은 115시간을 플레이 했지만, 전투 시스템을 완벽하게 이해를 하지 못했을정도로 복잡하다고 느꼈다.

특히 멜리아는 원소를 모아서? 전투를 하게 되는데, 이해가 안가서 직접 조작을 하지는 않고 자동으로만 사용했다.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면 전투 팁이 나오지만, 읽어도 이게 뭔 소리야... 라고 느꼈고,

유투브로 찾아서 할 정도로 열의가 생기지는 않아서 그냥 사용하던 캐릭터만 계속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몇몇 아쉬운점은

캐릭터의 걷는 모션이 너무나도 어색한 점.

전투때 캐릭터들이 떠드는데, 대사가 몇개 안되고 너무 시끄러운 점.(함마 비토다!!)

기신병들의 디자인이 조금은 시대에 뒤쳐진 유치한 점. 등등...

 

아쉬운 점이 여러가지 있지만, 좋았던 점은 그 이상으로 많았기 때문에 100시간이 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것 같다.

다음 작품도 엄청 기대가 된다. 올 9월에 3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 전까지 제노블레이드2를 마무리 해야겠다.

 

아직 플레이를 안한 사람들이라면 꼭 해봤으면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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