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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

드래곤 퀘스트 11 S (스위치) 후기

by 간서치85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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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슈퍼패미콤 에뮬레이터를 이용해서 파이날 판타지 6을 즐겼다.

너무 재밌어서 바로 이어서 5와 4도 플레이 했고, 플레이스테이션2가 정식으로 발매되자마자 바로 일어판 파이날 판타지 10도 즐겼다.

 

그렇게 파이날 판타지를 재밌게 하다가 드래곤 퀘스트 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다.

JRPG의 양대 산맥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문제는 정식으로 한글로 출시된적은 없었고, 당시만 해도 비공식 한글 패치도 나온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이름만 들어본 게임이었는데...

몇년전 한국에서도 11이 정식 한글 버전으로 출시가 되고... 시간이 흐른 뒤 스위치로 11s가 출시 되었다.

 

다크소울이 워낙 어둡고 힘든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라, 다음 게임은 좀 밝고 캐주얼한 게임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이름만 들어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가 어떤 게임인지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비싼 돈을 주고 사기가 좀 망설여져서 체험판을 먼저 했는데,

토리야마 아키라와 그림체가 익숙해서인지 만화같은 그래픽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무의미한 전투 노가다를 싫어하기 때문에 일반 잡몹을 잡을때는 자동모드로 사냥을 하다가,

보스전이 나올때면 직접 전투를 했다.

3부가 되면 몇몇 아이템을 구하느라 어쩔수없이 노가다를 해야하는데, 그럴때 자동전투가 있어서 나름 쉽게 아이템도 구할수 있어서 좋았다.

 

사운드는 솔직히 별로였다.

아니.. 전체적으로는 다 괜찮지만, 필드 배경음악이 너무 반복이 심해서 지루했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스토리. 정말 최고였다.

1부에서는 내심 좀 애매한데...라고 생각을 하다가

2부에 들어서는 정말 이정도면 다음 시리즈 나오면 꼭 플레이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밌었고,

3부를 마치니... 이건 다음 시리즈가 나오면 바로 예판해서 첫날 플레이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최고였다.

정말 지금까지 플레이 해본 게임중에 최고의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야할까?

 

작년인가 12편 발매를 공식 발표했다.

언제 발매할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나와도 좋으니 제발 이번 11s처럼 완성도 있게 나와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처럼 s 팔아먹으려고 일본어 더빙을 뒤에 추가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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