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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강원도

[180815] 태백산 - 함백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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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등산을 쉬다가, 다시 마음을 잡고 등산을 하게 되었다.

4년전 여름에 태백산, 함백산 종주를 했을때의 추억이 생각나서 동일한 코스로 진행해보았다.

등산 코스는 당골광장을 들머리로 해서, 소문수봉, 문수봉, 천제단, 장군봉, 사길령, 수리봉, 함백산, 중함백, 은대봉을 거쳐서 두문동재로 하산하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일부 일행의 체력 저하로 중함백까지만 갔다가 하산을 하게 되었다.
소문수봉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뜨지 않아서 일출을 보고 가기로 했다.
일출을 기다리면서 모처럼의 운해도 마음 편히 감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
일출을 보고나서 문수봉은 잠시 숨만 돌렸다.
태백산을 오면 꼭 들러서 사진을 찍는 포인트 지점.
천제단에 도착했다.
날씨는 정말 역대급으로 좋았다.
이 풍경을 보려고 태백산에 오는거지
정상인 장군봉으로 가는 길도 멋지다.
천제단에 비해 약간은 소외받는 장군봉?
천제단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장군봉의 조망도 끝내준다.
구름도 멋지다.
각양각색의 주목들
태백산에서 사길령으로 하산을 했다.
사길령과 만항재 사이에 위치한 수리봉. 수풀이 우거져서 주변 풍경을 볼수는 없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가는 초반부는 도로가 깔려있어서 나름 편하게 갈 수 있다.
멀리 있는 산들도 잘 보인다.
이미 산을 하나 타고온뒤라 은근히 힘들어 하는 일행들.
함백산 정상에 도착!
정상부에 나무가 없어서 햇빛을 피할데가 없기에 여름에는 무척 덥지만, 바람이 불어주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는 곳이다.
이제 중함백으로 가야한다.
여러 주목들이 우리를 반긴다?
중함백은 아까 수리봉과 마찬가지로 수풀이 우거져있다.
일부 일행들이 힘들어해서 두문동재까지 가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하산을 하기로 했다.

새벽 어두울때 오르막길을 오르고, 비교적 사람들이 없이 정상에서 즐긴다가 하산을 하는게 무박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정말 등산을 하면서 이 날처럼  날씨가 좋았던적이 몇번이나 있었나 싶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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