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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경상도

[171028] 영남알프스 태극 종주 등산 후기 (첫째날)

by 간서치85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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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갑에서 매년 영알 태극종주를 리딩하다가, 코정으로 동호회를 옮긴 뒤 처음으로 영알 태극종주를 리딩했다.

2년만에 가는 영알 태극이라서 얼마나 바뀌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태극종주의 첫 봉우리인 억산. 깜깜한 밤이라 뭐 보이는건 없다.
두번째 봉우리인 범봉. 날씨가... 안개가 심하다 이래서는 뭐 보이는게 없을 듯 하다
산림청 100대명산인 운문산. 그 좋은 풍경을 하나도 볼 수 가 없다 ㅠ
매번 올때마다 이 계단에서는 꼭 사진을 찍게 된다.
앞으로 가야할 좌측의 가지산과, 우측의 천황산 재약산 능선... 멀다 멀어
억새밭으로 유명한 영알답게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랫재를 지나 어느덧 가지산 능선에 돌입했다. 가지산 정상부는 구름에 쌓여있다
천황산쪽은 나름 괜찮아 보이는 듯?
젠장... 가지산은 구름속이라 보이는게 없다. 여기도 조망이 끝내주는데...
이래서는 여기가 영알인지 동네 뒷산인지 알 수 가 없잖아!
다섯번째 봉우리인 능동산. 여기는 원래 맑을때 와도 보이는게 없으니...
능동산 2봉. 그러려니 하고 지나간다
이 좋은 곳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지나가다니 슬프다
천황산에 도착! 그 멋진 사자평이 보이지 않는다. 정말 이번 종주는 망했다.
이게 뭐여... 8번째 태극종주중에 날씨가 이렇게 안좋았던 적이 있었던가?
첫날 마지막 봉우리인 재약산 정상. 우린 대체 무엇을 보러 온것인가?
뵈는게 없으니 힘만 빠진다. 사진도 그래서 흔들린듯?

 

이렇게 첫날 일정을 힘들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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