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등산/경상도

[171125] 사천 와룡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5. 22.
반응형

처음으로 가보는 사천의 와룡산.

사천까지 가는데, 무박이나 당일치기로 가는것은 체력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무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왕 가는김에 예전에 갔다가 아쉬웠었던 황매산도 같이 가기로 계획을 잡았다.

등산코스는 용두공원을 들머리로 해서 천왕봉, 새섬봉, 민재봉을 찍고 용두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했다.

와룡산 등산 지도
용두공원을 들머리로 삼았다. 입장료도 주차료도 없는데 시설을 아주 잘 꾸며놓았다.
와룡산하면 대구의 와룡산도 유명한데 그 산은 안좋은 쪽으로 유명하다.
와룡산의 능선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좁은 시골을길 걷는다.
도암재까지 가는 길은 완만한 오르막이라 힘들지 않다.
도암재에 도착. 넓은 평상도 있고 가볍게 오르기 좋은 곳이다.
우리가 가야할 새섬봉과, 민재봉등 능선이 보인다.
일단은 천왕봉이 있는 상사바위를 찍고 가기로 했다.
산 근처에 남해바다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천왕봉에서의 와룡산 뷰.
상사바위의 정상인 천왕봉. 뭔가 이름에 비해 높이가 낮다
남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다시 도암재로 내려온뒤 이제 새섬봉으로 향한다.
조금 전에 들렀던 상사바위가 보인다.
커다란 바위 옆으로 데크길을 잘 만들어 놨다.
남해 바다 전경.
예전에 일요일 아침에 방영을 했던 '영상앨범 산'에서 이 데크 길을 보고 여기를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능선에 도달했다. 능선의 나무들의 높이가 낮아서 주변 풍경을 보기에 아주 좋다.
길은 좁지만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안전하다.
차를 주차해둔 용두공원.
산 위에서 가까이에 있는 바다를 보니 참 좋았다.
어느덧 정상인 새섬봉에 도착 했다.
정상석이 삼각김밥처럼 생겼다?
방태산의 배달은석처럼 여기도 홍수 설화?가 남아있다.
좋았었다
서울에서 출발이 늦어버려서, 시간이 꼬였다. 그래서 민재봉은 안가기로 계획을 바꿨다.
해가 조금씩 지고 있다.
능선이 참 좋았다.
이상하게 끌리는 시골 정류장.
저수지 옆의 가로등인가? 불빛이 켜졌다.
숙소를 용두공원 근처로 잡았어도 참 괜찮았을듯 하다.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무료인데도 이렇게 잘 꾸민게 신기하다.

즐거웠었던 와룡산 산행.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은 산행.

평생 기억하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