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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경상도

[171126] 합천 황매산 - 감암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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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와룡산 등산을 마치고 숙소에서 푹 쉰 뒤...

둘째날 일정인 황매산, 감암산 산행을 진행했다.

산행 코스는 황매산휴게소를 들머리로 하고, 황매산 - 배내기봉 - 감암산 - 배내미봉을 거쳐 대기마을을 날머리로 했다.

나중에는 삼봉능선도 가보고 싶어졌다
철쭉 시기가 아닌 비수기의 황매산 휴게소는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다
억새도 다 시들어서 약간은 쓸쓸한 느낌이 들 정도다
포장된 길을 따라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계속 걷는다.
억새 철에 왔으면 여기도 엄청 바글바글 했겠지?
황매산 최단 루트라 그런지 순식간에 정상에 가까워졌다.
데크에서 보는 황매평원은 정말 장관이다.
비좁은 정상부. 뒤의 저 삼봉 능선을 거쳐 대병4악도 가보고 싶다.
이제 감암산으로 향한다.

 

우리 일행 말고는 거의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을때 아주 좋았다.
이런게 비수기 산행의 매력인듯하다
어느새 멀어진 황매산
넓은 억새평원이 장관이다.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사진 찍기 좋음
날씨만 따뜻했다면 돗자리 깔고 한숨 자면은 딱이었을듯하다.
감암산쪽으로 오면 흙산 위주의 황매산과는 다르게 돌산이 시작된다.
감암산 정상에서의 뷰는 그닥...
암릉으로 된 길이 인상적이다.
바로 옆에 있는 황매산과 감암산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구나 싶다.
감암산의 명물?인 누룩덤.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있으니 사진을 찍어본다.
거북이랑 닮았나??
낙엽이 한가득...
차를 회수하기 위해 일행들은 잠시 날머리에 있는 카페에서 휴식을 취한다.
여기서 재밌는 기타공연을 관람했다고 한다.
감암산 안녕~(황매산도 안녕)

이전에 황매산을 갔을때는 철쭉 시즌에 갔다가 사람에 치여서 산은 커녕 사람만 보고왔었는데,

이번에는 황매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왔다.

역시 산행은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산행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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