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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강원도

[170722] 정선 함백산 - 매봉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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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만항재에서 시작해서 은대봉, 금대봉, 매봉산까지 가는 백두대간 산행이었다.

태백산 - 함백산 산행은 종종 했었는데, 함백산 - 매봉산 산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백산 - 매봉산 산행 지도
하늘이 우리를 버린 것인가... 날씨가 안개로 인해 최악이다
어쨋든 함백산 정상을 찍었다
멋진 주목 군락지인데 안개로인해...
안개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작고 아담한 정상석이 인상적인 은대봉 도착.
날씨가 워낙 안좋지만, 비는 오지 않으니 계속 진행을 하기로 한다.

 

두문동재에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매점에서 30분정도 비를 피하다가 적당히 그친것을 확인하고 다시 산행을 진행했다. 금대봉 도착.
비에 젖고 안개로 인해 보이는건 없고, 다들 사기가 떨어진 모양이다.
어쩃든 수아밭령까지 왔으니 이제는 끝까지 가기로 한다.
비가 그치고 나니 하늘이 조금씩 개기 시작했다.
배추밭이 보이기 시작한것을 보니 매봉산에 다 왔나보다.
하늘이 푸른것도 아닌데, 안개가 덜한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워졌다.
당연한거지만 배추가 잔뜩 있다.
날씨가 좋을때 왔으면 정말 멋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다.
그래도 처음 오는 매봉산쪽에 왔을때는 하늘이 조금씩 열려서 괜찮았다.
드디오 백두대간 매봉산에 도착.
풍력발전기가 쌩쌩~
여기서 덕항산까지의 길도 언젠가는 가봐야 할텐데...
매봉산 정상은 뭔가 보통 산의 정상같은 느낌은 아니다.
바람의 언덕... 비와 땀으로 젖은 몸을 바람이 충분히 말려주었다.

 

길이 참 예쁘다.
날이 좋을 때 다시 도전해보자
이날의 마지막 봉우리인 천의봉 가는 길.
은대봉, 금대봉처럼 귀여운 천의봉의 정상석.
이제 하산.

 

두문동재에서 천의봉까지는 처음 가보는 길이었다.

산을 오래 탔어도 아직 못가본데가 너무나도 많다.

가보고 싶은 산이 너무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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