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민둥산이 아닌 포천의 민둥산.
여기는 예전에 한북정맥을 리딩하면서 다녀왔던 산이다.
그때는 겨울에 종주로 가느라 너무 힘들어서 주변 풍경을 볼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혼자라 느긋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동호회 활동을 계속 해서 혼자서 산을 간건 정말 몇년만인지 가물가물 하네요.
오랜만에 찾은 민둥산이라 옛 생각도 많이 나고, 머릿속도 비우고 나름 괜찮았던 산행이었네요
몇년후에 또 다시 민둥산을 찾게 된다면 그때는 겨울, 여름은 가봤으니, 또 다른 계절에 찾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