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가을... 몸도 아프고 회사일도 바뻐서 산에 못가고 집에만 있던 나
쉬는날 평소처럼 뒹굴뒹굴 거리면서 인터넷을 하다가 정말 우연히도!!!
킬리만자로 등산을 10일이면 할 수 있다는 글을 보게되고,
그때부터 킬리만자로에 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처음에는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했지만, 나에게는 아프리카라는 대륙은 너무나도 미지의 세계인지라
나름 안전할거라 생각되는 패키지로 가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그러나 내가 알아본 여행사는 이미 예약이 다 차서 갈수가 없다는 말에 잠시 좌절했지만,
거의 매일같이 여행사에 취소자가 나왔는지 문의 전화를 드린 결과
2달 남겨두고 취소자가 나와서, 겨우 합류했다.
드디어 대망의 출발하는 날.
황금연휴라 공항에 일찍 가는게 좋다는 뉴스를 보고 무려 6시간 전에 도착을 했다.
저녁도 먹었겠다... 배부르니까 잠이 솔솔.
첫째날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