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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등산/히말라야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 푼힐전망대 트레킹 후기 -8부-

by 간서치85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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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지난 7부에 이어서...

식당에서 찍은 전경이에요
하늘이 뿌옇네요

롯지에 세 분의 사진이 있더라고요.

 

오늘은 하산 위주의 산행이라서 아침식사는 가볍게 빵만 먹고 출발합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밖에 나왔어요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라즈가 선두로 내려갑니다.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 하늘이 바뀌네요
안개가 순식간에 파란하늘을 덮어버렸어요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덧 MBC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올라올때는 그렇게 힘이 들었는데, 내려갈때는 하나도 힘이 들지 않네요.

mbc 롯지에 도착!
네팔에 오기 전에 함께 등산을 했던 지인들에게 부탁을 받은 게 있었어요.
이 전에 ABC 트레킹을 했을때 MBC 롯지에 자신의 명함 사진을 붙이고 왔었는데,
그 사진이 잘 있나 봐달라고 부탁을 받았어요.
그런데... 사진이 워낙 많아서, 그분들의 사진을 결국 못찾고 내려왔어요.
추억을 남기고 싶으면, 명함 사진 한두장정도 챙기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

갈 길이 많이 남아서, 지인들의 사진을 찾는데 시간을 쏟을 수가 없더라고요...

조금 고도가 내려와서인지 mbc~abc에서는 눈에 덮여서 못봤던 식물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며칠전에 본 CJB 방송국 관계자분들을 또 마주치게 되었네요.

또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덧 눈 덮인 길은 보이지가 않네요.
설산 트레킹은 단 이틀이었지만, 풍경이 워낙 어마어마해서 오래오래 기억이 남네요

쉼터는 언제나 바글바글 ㅎ

며칠전 여기를 지나올때는 하늘이 흐려서 아쉬웠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하산할때는 하늘이 열려있어서 좋네요.

또 한참을 걷다보니 롯지가 보이네요

아직도 한참을 내려가야 하네요

아침까지만 해도 온통 사방이 눈 천지였었는데, 이제는 눈이라고는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어요.

저렇게 배가 나왔는데, 참 잘 걷는단 말이죠 ㅎㅎ

정말 시골길 같은 풍경.

 

이분들이 포터분들이었나? 마을 주민분들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계단이 나오네요.

멀리 abc방향을 보니 안개가 가득하네요

사진은 정말 못찍지만, 이런 구도의 사진을 좋아해요 ㅎㅎ
좀 멋있게 찍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ABC에서 마주친 한국인 청년이에요
어느덧 오늘의 목적지인 촘롱이 보이네요
하지만 촘롱의 숙소까지 가려면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한참을 올라가야 해요

한참을 내려가서 저 다리를 건너야 해요
다리를 건너면 다시 힘들게 올라가야 해서 그런지, 내려갈때 뭔가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제 빡세게 올라가보자!

오르막중에 보이는 버팔로에요
네 팔자가 최고구나...

드디어 롯지에 도착!!!

오랜만에 라면과 만두(?)를 먹었어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냈습니다.

8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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