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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76

[181013] 소백산 종주(1일차) 등산 후기 소백산은 보통 비로봉 코스를 많이 가지만, 반대편인 도솔봉 코스도 멋지다고 해서, 한번은 찾아보고 싶은 곳이었다. 그런데 도솔봉만 가기에는 너무 짧은듯해서, 이왕 갈거 백두대간 길도 걷는게 어떤가 싶어서 코스를 길게 잡아봤다. 저수령을 들머리로 해서 묘적봉, 도솔봉, 죽령을 거쳐 첫날 연화봉 대피소에서 머무른 뒤, 둘째날 대피소,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을 거쳐 고치령까지 가는것을 목표로 했다. 2일차 일정은 2편에 계속... 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 저수령(00:36) - 촛대봉(01:11) - 투구봉(01:25) - 시루봉(01:45) - 싸리재(03:22) - 뱀재(04:28) - 솔봉(05:38) - 묘적령(07:00) - 묘적봉(07:51) - 도솔봉(09:18) - 죽령(13:01) - 제.. 2022. 8. 14.
[180815] 태백산 - 함백산 등산 후기 한동안 등산을 쉬다가, 다시 마음을 잡고 등산을 하게 되었다. 4년전 여름에 태백산, 함백산 종주를 했을때의 추억이 생각나서 동일한 코스로 진행해보았다. 등산 코스는 당골광장을 들머리로 해서, 소문수봉, 문수봉, 천제단, 장군봉, 사길령, 수리봉, 함백산, 중함백, 은대봉을 거쳐서 두문동재로 하산하는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새벽 어두울때 오르막길을 오르고, 비교적 사람들이 없이 정상에서 즐긴다가 하산을 하는게 무박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정말 등산을 하면서 이 날처럼 날씨가 좋았던적이 몇번이나 있었나 싶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태백산... 2022. 6. 19.
[180522] 무주 덕유산 + 백두대간 등산 후기 모처럼 육구종주가 아닌 덕유산 향적봉을 찾게 되었다. 지인이 백대명산 마지막 인증하는 날이라 여러 사람들이 모였다. 가볍게 향적봉만 찍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산행 코스를 상당히 재밌는 코스로 세우셨다. 덕유산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해서 설천봉까지 오르고, 향적봉을 지나 중봉, 백암봉까지 간 뒤에, 본격적으로 백두대간 길인 횡경재, 지봉, 못봉, 대봉 등을 지나서 날머리는 빼재라고 하는 신풍령까지 가야한다. 신풍령에는 주차할장소가 한두대정도 가능할정도로 적다. 백암봉에서 신풍경까지의 길은 처음으로 와봤는데, 다시는 찾지 않을듯한 길이었다. 나는 주변 조망이 터지는 곳이 좋지, 답답한 수풀속을 걷는것은 역시 싫다 2022. 6. 12.
[180505] 봉화 청량산 등산 후기 매년 5월초에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의날등으로 연휴가 되는 해가 종종 있다. 그 해의 어린이날에 어딘가 가려고 하면 길이 어마어마하게 막힌다. 길이 심하게 막혀서 서울에서 청량산 들머리까지 가는데 5시간이나 걸렸다. 원래 생각했던 산행코스보다 거리를 어쩔수 없이 줄였다. 들머리는 청량사로 했고, 자란봉을 지나 하늘다리를 건너 정상인 장인봉에 갔다가 두들마을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변경했다. 청량산에 온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여전히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 하늘다리도 그닥이고... 사실 우리나라의 다른 유명한 하늘다리중에 좋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니... 능선에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지점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마지막으로 측융봉쪽으로 한번만 더 가서 확인해보고 싶다. 측융봉에 오르면 청량산의 매력.. 2022. 6. 12.
[180310] 합천 가야산 등산 후기 나는 국립공원 산행을 할때마다 신경쓰는 것 중에 하나가 땡중놈들한테 돈을 뜯기지 않는 것이다. 가야산 역시 다른 여러 국립공원처럼 입장료를 받는 코스가 있고, 오늘 들머리로 한 백운동 탐방센터처럼 입장료 없이 갈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오늘 산행 코스는 백운동 탐방센터를 들머리로 해서 서창대를 지나 정상인 상왕봉, 칠불봉을 갔다가, 하산할때는 백운동 대피소 방향을 거쳐 백운동 탐방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 했다. 항상 겨울에만 찾게 되는 가야산인데, 다른 계절에도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산이다. 멀리 있어서 자주 찾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데... 언제쯤 다시 가 볼 수 있으려나? 2022. 6. 3.
[180301] 인제 방태산 등산 후기 겨울 방태산을 3년전에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 겨울 산행이다. 지난 산행에서는 폭설로 인해서 러셀을 하느라 엄청 힘들었었는데, 이번에도 당일 새벽까지 폭설이 내려서 등산로가 통제될지 말지 불안한 상태였다. 다행히 아침이 되자 통제가 풀렸고, 러셀이 필요없는 휴양림에서 정상인 주억봉만 찍고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진행했다. 이번 겨울에는 눈복이 터졌나보다. 설악산 서북능선, 호남알프스, 설악산 공룡능선에 이어 방태산까지 연속으로 폭설이 내렸다. 덕분에 눈은 즐겁지만... 몸은 힘들다.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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