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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239

[180526] 대전 보만식계 종주 후기 예전부터 12대종주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보만식계 종주를 도전해 보았다. 혼자라면 아에 시도도 못했을텐데, 예전에 지산갑때부터 알고 지내던 분이 함께 해주어서 다행히도 시작할 수 있었다. 원래 계획은 만인산 휴양림에 있는 자판기에서 물을 보충하는거였는데, 자판기가 없다... 물은 없고 목은 마르고,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서 수돗물을 받아간다 ㅠ 역시 보만식계는 쉽지 않았다. 날씨가 조금 시원했다면 시간은 좀 걸렸어도 완주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쨋든 45km 종주와 60km 종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산이 낮아서 거리가 길어도 할 만할거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다 ㅠ 다시 도전 할 수 있는 날이 오려나? 2022. 6. 18.
[180522] 무주 덕유산 + 백두대간 등산 후기 모처럼 육구종주가 아닌 덕유산 향적봉을 찾게 되었다. 지인이 백대명산 마지막 인증하는 날이라 여러 사람들이 모였다. 가볍게 향적봉만 찍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산행 코스를 상당히 재밌는 코스로 세우셨다. 덕유산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해서 설천봉까지 오르고, 향적봉을 지나 중봉, 백암봉까지 간 뒤에, 본격적으로 백두대간 길인 횡경재, 지봉, 못봉, 대봉 등을 지나서 날머리는 빼재라고 하는 신풍령까지 가야한다. 신풍령에는 주차할장소가 한두대정도 가능할정도로 적다. 백암봉에서 신풍경까지의 길은 처음으로 와봤는데, 다시는 찾지 않을듯한 길이었다. 나는 주변 조망이 터지는 곳이 좋지, 답답한 수풀속을 걷는것은 역시 싫다 2022. 6. 12.
[180505] 봉화 청량산 등산 후기 매년 5월초에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의날등으로 연휴가 되는 해가 종종 있다. 그 해의 어린이날에 어딘가 가려고 하면 길이 어마어마하게 막힌다. 길이 심하게 막혀서 서울에서 청량산 들머리까지 가는데 5시간이나 걸렸다. 원래 생각했던 산행코스보다 거리를 어쩔수 없이 줄였다. 들머리는 청량사로 했고, 자란봉을 지나 하늘다리를 건너 정상인 장인봉에 갔다가 두들마을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변경했다. 청량산에 온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여전히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 하늘다리도 그닥이고... 사실 우리나라의 다른 유명한 하늘다리중에 좋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니... 능선에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지점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마지막으로 측융봉쪽으로 한번만 더 가서 확인해보고 싶다. 측융봉에 오르면 청량산의 매력.. 2022. 6. 12.
[180331] 검용남검영불 종주 후기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나름 꼭 도전해보고 싶은 종주들이 있는데, 불수사도북이나 화대종주 등이 흔히 도전 욕구가 생기는 종주인듯하다. 그런데 위 2 종주는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에는 부담이 조금 부담스러운 난이도라서, 비교적 초보자(?)들이 도전해볼만한 종주가 바로 이 검용남검영불 종주라고 생각한다. 거리는 40km가 살짝 넘지만 오르락내리락이 심하지 않는데다가, 힘들면 중간 어디에서라도 하산하고 집으로 가기 편한 나름 부담이 적은 종주가 아닐까 싶다. 초보자들도 도전해볼만한 종주라고 했는데, 정작 내가 중간에 쥐가나서 중탈할뻔 했다 ㅋㅋ 역시 체력은 꾸준히 관리해야하고, 자만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산을 타자 ㅋㅋ 2022. 6. 4.
[180311] 합천 남산제일봉 등산 후기 전날 가야산에 이어 오늘은 남산제일봉을 찾았다. 산행 코스는 청량동 탐방센터를 들머리로 해서 남산제일봉을 찍고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갔다왔다. 돼지골로 하산을 하고 싶었지만, 차량 회수를 해야하는 불편한 점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원점회귀를 하기로 했다. 이틀동안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을 다녀왔다. 워낙 유명한 가야산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멋있었고, 비교적 듣보잡(?)인 남산제일봉은 기대 이상으로 멋있었다. 일행중 몇명은 가야산보다 남산제일봉을 더 좋다고 할정도로 괜찮았단 남산제일봉. 여기는 다음에 찾게 되면 돼지골로 가보고 싶다. 2022. 6. 4.
[180310] 합천 가야산 등산 후기 나는 국립공원 산행을 할때마다 신경쓰는 것 중에 하나가 땡중놈들한테 돈을 뜯기지 않는 것이다. 가야산 역시 다른 여러 국립공원처럼 입장료를 받는 코스가 있고, 오늘 들머리로 한 백운동 탐방센터처럼 입장료 없이 갈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오늘 산행 코스는 백운동 탐방센터를 들머리로 해서 서창대를 지나 정상인 상왕봉, 칠불봉을 갔다가, 하산할때는 백운동 대피소 방향을 거쳐 백운동 탐방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 했다. 항상 겨울에만 찾게 되는 가야산인데, 다른 계절에도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산이다. 멀리 있어서 자주 찾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데... 언제쯤 다시 가 볼 수 있으려나?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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