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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전라도

[230819] 해남 두륜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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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해남 두륜산

산행일 : 23년 8월 19일

산행 시간 / 거리 : 4시간 11분 / 8.5km

산행코스 : 오소재 - 노승봉 - 가련봉 - 만일재 - 천년수 만일암터 - 대흥사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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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두륜산을 세네번정도 갔을때마다 정상인 가련봉과 노승봉은 갔어도, 두륜봉에는 오른적이 없었다.

매번 만일재에서 두륜봉을 올려다보기만 했지, 두륜봉 정상에서의 풍경이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

마침 모임에서 두륜산 산행이 올라왔길래 바로 신청을 하고 기다리던 중... 리딩하는 분이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리딩을 나한테 넘기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오랜만에 리딩을 하게 되었다.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오소재 약수터에서 바로 노승봉까지 올라가는 길이 생겼다. 그것도 모르고 거미줄을 헤치며 너덜지대를 지나가게 되었다.
너덜지대를 지나면 바로 노승봉이 나온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은 아쉽다.
이제 정상인 가련봉으로 가는 길. 노승봉 바로 옆이라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두륜산 주변에 덕룡산이나 달마산 그리고 남해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멋진 산이지만, 문제는 너무 멀다는 거...
정상인 가련봉에 도착!
가련봉에서 두륜봉 방향의 길이 정말로 멋있다.
몇번을 와도 여기는 감탄이 나오는 곳이다.
드디어 목표로 했던 대망의 두륜봉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륜봉. 참 특이하게 생긴 봉우리다.
기울어진 테이블 같기도 하네?
만일재에 도착!!
하지만... 이날도 결국 두륜봉을 오르지 못했다. 두륜봉을 오르고나면 안내산악회 버스 시간이 좀 촉박해질 위험이 있어서, 과김히 포기하기로 했다. ㅠ
수령이 천년이 넘은 느티나무. 엄청 크긴 크다.

이번에도 두륜봉에 오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또 기회는 오겠지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된거 다음에 두륜산을 가게되면 고계봉부터 시작해서 한바퀴를 돌아봐야겠다.

 

오랜만에 찾은 두륜산이었는데, 오소재 약수터에서 노승봉을 오르는 등산로가 생기면서 오르기 쉽게 정비가 된듯하다.

이제 너덜길을 지나갈 필요가 없는건가? 그래도 워낙 너덜지대 길이 재밌어서 일부로 돌아갈거 같기도 하고...

 

어쨋든 항상 올때마다 실망을 시키지 않는 두륜산.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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