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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경상도

[181014] 소백산 종주(2일차)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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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편에 이어서...

대피소에서 푹 쉰 뒤, 2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일출을 연화봉에서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는데, 운해가 나름 보였다.
이틀 연속 새벽부터 산행을 하려니,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그런지 엄청 힘이 들었다.
멀리서 해가 뜨려는 듯.
연화봉 도착 후 일출을 기다렸다.
일출을 감상 후 열심히 정상인 비로봉으로 가는 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아주 좋았다.
태양 덕분에 비로봉에 오르는 길도 예뻐보였다.
어느새 멀어진 연화봉 대피소.
빛내림이 아주 멋있었다.
비로봉까지 가는 길이 정말 예뻤다.
소백산 주능선은 우리나라의 여러 산중에서 손에 꼽는 능선길이다.
운해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잘 보인다
비로봉까지 가는길이 은근히 멀다.
데크길이 나왔다는 것은 정상에 거의 다 왔다는 증거.
선두는 사이좋게 먼저 가고 있다.
이제 정상이 코앞이다.
점프샷도 찍어보고.
정상에 도착!
정말 등산 인생중에 이렇게 날씨가 좋았던 적이 몇번 없었다.
기분 좋게 단체사진도 찍었다.
국망봉으로 가는 길도 엄청 예쁘다. 주 능선길은 정말 다 멋있다.
바위 위에서도 찍고~
비로봉에서 국망봉은 금방이다.
마지막 상월봉 가는길...

이렇게... 무사히 고치령까지 가나했는데...

상월봉을 지나서는 조망점도 없고, 길도 지루하고.... 제일 중요한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어의곡으로 하산하기로 계획을 바꿨다.

뭐 끝까지 완주를 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곳은 다 보고 왔으니 후회는 없다.

날이 좋을때 또 가고 싶은 소백산.

 

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 대피소(05:32) - 제1연화봉(07:02) - 비로봉(08:07) - 국망봉(09:36) - 어의곡탐방센터(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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