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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경상도

[230606]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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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

산행일 : 23년 6월 6일

산행 시간 / 거리 : 5시간 14분 / 6km

산행코스 :  수우도 전망대 - 지리망산 정상 -불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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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많은 산중에, 가장 멋진 산을 꼽으라면 세손가락안에는 충분히 들거라고 생각되는 사량도의 지리망산.

워낙 멀리 있어서 비용이 많이 드는탓에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안가면 후회할거 같아서 모임을 통해 다녀왔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다행히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들머리에서 산의 반대편으로 잠시만 걸어가면 수우도 전망대가 있다. 나름 전망이 괜찮지만, 여기서 보는것보다 산 위에서 보는게 더 좋더라
예전에 들머리로 많이 갔었던 돈지항. 이번에는 수어도전망대를 들머리로 해서 저기는 지나치지도 못했다.
들머리에서 10분정도만 걸어도 금방 시야가 트이면서 멋진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우회로로 가지 않고, 바위를 타면 나름 멋진 곳이 나올때가 많다. 우회로로 가면 그만큼 좋은 전망을 놓친다고 생각하면 된다.
돈지항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지리망산은 역시 멋진 산이다.
흙보다는 바위를 걷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주변 조망이 아주 뛰어나다.
예전에 없었던 다리가 생기고, 이제는 칠현산까지도 한번에 걸어갈 수 있다.
역시 예전에 없었던 난간이 생기고... 이 난간이 생긴지도 10년이 넘었네...
뒤로 갈 수록 좋은 조망이 펼쳐진다.
꾸준히 찾는 곳이긴 하지만, 너무 멀어서 마음 편히 가기는 쉽지 않다.
데크길도 잘 해 놓아서, 예전처럼 산위에서 사고가 난다거나 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칠현산도 지리망산처럼 잘 정비가 되면, 지금보다 많이 북적거리겠지?
전에는 항상 가오치항에서 왔는데, 이번에는 삼천포에서 출발을 해서 이 항구로 들어왔다. 항구 이름이 뭐였더라??
하늘이 파래서 사진 찍을 맛이 난다.
이 다리덕분에 예전처럼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 일은 없지만, 그만큼 좀 전망을 가리는듯해서 별로다.
데크로 인해 걷기에는 편해지고 안전해졌지만, 인공적인 것들때문에 풍경이 좀 망가지는 느낌이 들긴 하다.
어떻게 보면 아에 일본의 산들처럼 최소한으로 할 수는 없는것일까? 아직은 등산관련해서는 많이 후진국인 한국의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등산/하이킹
2023. 6. 6. 7:40 AM
거리 : 6 km
소요 시간 : 5h 14m 39s
 
이동 시간 : 5h 14m 39s
휴식 시간 : 0
 
평균 속도 : 1.1 km/h
총 획득고도 : 433 m
 
최고점 : 390 m
난이도 : 쉬움
 
 
 
-작성자 ganseochi, 출처 램블러
 
 
지리망산

산행코스 : 수우도 전망대 - 지리망산 정상 -불모산-가마봉-옥녀봉-금평항
 
트립의 상세 내용을 보려면 http://rblr.co/okkYJ 를 클릭하세요.

그나저나 티스토리 얘네들은 언제쯤 사진 오류를 해결해줄건지... 그냥 포기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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