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등산/일본

[150731~0804] 일본 북알프스 죠넨다케(常念岳)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18. 6. 6.
반응형

비용관련

죠넨 고야 : 미네랄 워터 300엔
쵸가다케 훗테 : 컵라멘 500엔
도쿠사와엔 : 1박 2식 10000엔

 

산행일정
4일차 : 아즈미노시 다이텐조(06:24) - 죠넨고야(08:27) - 죠넨다케 정상(10:07) - 쵸가타케 정상(14:07) - 쵸가타케 훗테(14:20) - 도쿠사와롯지(16:14)
5일차 : 도쿠사와롯지(07:59) - 묘진관(08:52) - 캇파바시(10:56) - 카미고치(11:12)

 

산행 관련 주저리주저리...

 

4일차
- 아즈미노시 다이텐조에서 죠넨훗테까지는 내리막길이라 힘들지는 않지만, 그늘진데가 전혀 없고, 길이 좁아서 조심해야함.
- 죠넨훗테부터 죠넨다케 정상까지는 오텐쇼다케 정상가는길에 비슷할정도로 급오르막길임.(너덜지대라 길이 헷갈릴수도 있는데, 바위에 페인트로 동그라미 표시 잘 해놓았음.)
- 죠넨다케정상을 지나서 쵸가타케 가는길은 그늘진데가 많음.
- 쵸가타케 정상 : 어디가 정상인지 헷갈림. 처음에 정상이라고 생각한 한곳은 바위위에 성의없이 페인트로 TOP라고 써놓았고, 조금 지나서 또 한곳은 죠넨다케 정상처럼 방향표시물(?)을 만들어 놓았고, 쵸가타케훗테 지나서 마지막 한곳은 이정표에 정상이라고 적어뒀지만, 앞에 두개보다 낮아보임...)
- 쵸가다케훗테 ~ 도쿠사와롯지까지는 숲속길이라 주변 전망을 전혀 볼 수 없음.(보통 3시간정도 소요)
- 토쿠사와롯지 : 묘진관(1일차숙소)처럼 샤워도 가능하고, 등산객이아닌 가족단위 관광객도 많음.

5일차
- 묘진관에서 카미고치로 갈때(반대도 마찬가지) 코스가 2개인데 포레스트코스와  아즈사와강코스가 있음.
  포레스트 코스는 거리가 짧고 그냥 넓은 숲속길이라 시간이 없거나 어둑어둑해지면 이길을 추천하고,
  아즈사와강 코스는 거리가 위 코스보다 살짝 길지만 강가 옆길로 가는거라 주변풍경이 좋음.(개인적으로 이 길을 추천)
- 캇파바시 부근... ----------- 여기부터는 NTT 도코모 터짐(식당에서 와이파이 터짐) --------------
LTE 터지는 곳 : 가미코치 터미널 근처(캇파바시부근까지), 야리가다케 정상부근, 오텐쇼다케 정상부근.
와이파이 터지는 곳 : 가미코처 터미널 안내센터, 야리가다케 산소

기타등등
- 숙박을 할때 '산소'보다는 '훗테'가 사람들이 적어서 직원도 친절하고 잘때도 널널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함.
- 대부분의 산장은 1박2식에 9500엔.(점심 도시락도 구매할경우 10000엔에서 10500엔정도.), 죠넨다케 9800엔, 도쿠사와롯지 10000엔
- 산장에서의 아침식사는 보통 5시부터.(저지대인 묘진관, 도쿠사와 롯지에서는 7시부터)
- 산장에서의 점심시간은 보통 10시부터 14시까지고, 그 시간외에 점심을 먹으려면 컵라면이나 빵으로 배를 채워야함.(시간 외에도 밥을 주는데가 있음-니기다케훗테)
- 산장에서의 저녁시간은 오후 5시 이후부터 7시정도까지로 산장마다 다름.
- 산장에서 숙박을 할 경우에는 화장실과 물(빗물...)이 공짜지만, 텐트이용자나 그 외에는 다 유료임.(물 1리터에 200엔, 화장실 1회이용료 100엔)

 

야리가다케에 이어서...

 

오텐쇼다케정상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올라와봤다

 

날이 좋아서 일출을 제대로 감상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최대6명이서 잘 공간인데, 혼자서 넓게 잤다

 

정상마다 파는 기념뱃지. 당연히 구입!

 

아침을 먹은 뒤 다시 정상에 올라가봤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맑은 날이 많았으면...

 

이제 오텐쇼다케를 뒤로하고, 죠넨다케로 가야한다...

사실 츠바쿠로다케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그러면 나고야로 가는 교통편을 잘 몰라서 어쩔수없이 다시 가미코치로 갈수있는 죠넨다케쪽으로...

 

이제 야리가다케는 저 멀리~

 

이름 없는 봉우리를 여러번 지나야 한다

사실 이름이 없지는 않고, 있는데 한자라 읽을수가 없었다 ㅠ

 

항상 봉우리 정상을 올라야 하는건 아니고, 옆으로 우회하는 경우도 많다

 

체력이나 시간이 남으면 봉우리를 가면되고, 그런게 없으면 옆으로 지나가고~

 

고도가 높아서 나무들이 적다. 그래서 주변 풍경을 보기에는 아주 좋다

 

 

 

우리나라처럼 쓸데없는 보호장치같은건 안만들어놨다

자연 그대로 냅두는게 참 부럽다

 

또 하나의 일본 백명산인 죠넨다케.

사진으로보면 별거 아닌걸로 보이지만, 실제로 엄청나게 가파르다

이번 북알프스 산행중 가장 무서웠던 오르막길이다

 

(야리가다케에 비해)한국인들이 많이 찾는곳은 아니기에 이정표에 한글이 표기되어있지 않다

 

죠넨다케를 올라가는데, 점점 안개가 다가온다

 

죠넨다케 정상

일본백명산이라 사람들이 적지는 않다

근데 너무 좁음...

 

정상에서 보는 주변 풍경이 정말 멋지다

 

이제 오늘 머물러야 하는 쵸가다케로 가야한다

 

지나온 죠네나케방향...

 

오랜만에 풀과 나무를 본다

 

오후가 되자 점점 안개가 심해진다

 

비가올까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쵸가다케 산장과 그뒤의 정상이 보인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하루를 또 머무르고, 다음날 일찍 하산하는거였는데,

갑자기 그냥 오늘 하산하는걸로 마음이 바뀌었다

 

토쿠사와쪽으로 내려가기로 정했다

 

산장을 뒤로하고...

 

쵸가다케 정상.

요 며칠간 지나온 야리가다케, 오텐쇼다케, 죠넨다케와는 다르게 좀... 허전하다

 

한참을 내려가다보면 다시 한글이 표기된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이런 이정표도 있다

 

오후 5시쯤 도쿠사와에 도착!

숙소에서 오랜만에 목욕도 하고 푹 쉬어본다.

 

지금까지 다녀온 일본산장은 전부다 남녀 구분이 아닌 남녀 혼숙이었다

 

편안히 숲길을 거닐어 본다

 

첫날 지나왔던 강가

 

첫날 머물렀던 묘진산장

 

첫날 왔던 길이 아닌 강건너의 다른길로 가본다

 

이쪽길이 더 예쁘다

 

둘째날 돈내고 들어갔던 묘진이케보다, 길가에서 보는 여기가 더 멋지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가보고 싶다

 

첫날은 오후늦게 도착해서, 주변을 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날은 버스시간이 한참 남아서 충분히 즐기면서 걸었다

 

캇파바시에 도착

여기는 관광지라 사람들이 엄청 많다

 

강가에서 노는 가족들도 많다

 

가미코치의 꽃들

 

가미코치의 새들

 

시간이 남아서 관광안내소에 들어갔다

 

일본에는 3천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많구나

 

북알프스의 계절별 추천 옷차림

 

글만 있으면 나처럼 까막눈은 읽을수가없지만... 다행히 사진이 많다 ㅎ

 

 

일본 100명산. 북알,남알,중앙알프스에 엄청 몰려있다

 

죽기전에 이거 다 모을수 있으려나?

 

일본 북알프스 야리가다케, 죠넨다케 산행 후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