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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등산/일본

[150731~0804] 일본 북알프스 야리가다케(槍ケ岳)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1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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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비행기 인천공항 -> 나고야공항

기차 나고야공항 -> 나고야역 : 870엔

기차 나고야역 -> 마츠모토역 : 6230엔(123분)

기차 마츠모토역 -> 신시마시마역 : 700엔(38분)

버스 신시마시마역 -> 카미고치터미널(들머리) : 1740엔(70분)

 

카미고치터미널 -> 도쿄 신주쿠역 : 9200엔(300분)

 

비용관련

묘진칸 : 1박 2식 9500엔

야리사와 롯지 : 카레 1000엔

살생 훗테 : 아사히 맥주 500엔

야리가다케 산소 : 1박 2식 9500엔, 헬멧 대여 500엔, 아사히 흑맥주 500엔

니시다케 훗테 : 규동 1000엔, 미네랄 워터 350엔, 하겐다즈 500엔

오텐쇼다케 훗테 : 아이스크림 300엔, 물(빗물) 200엔

오텐쇼다케 산장 : 1박 2식 9500엔

산행일정

1일차 : 가미코치(17:50) - 묘진관(18:30)
2일차 : 묘진관(07:40) - 도쿠사와롯지(08:17) - 요코우산장(08:59) - 야리사와 롯지(10:07) - 셋쇼훗테(14:26) - 야리가다케산소(15:24) - 야리가다케 정상(16:39) - 야리가다케 산소(17:18)
3일차 : 야리가다케산소(05:55) - 니시다케훗테(08:55) - 니시다케 정상(09:43) - 아카이와다케 정상(10:49) - 오텐쇼훗테(11:28) - 아즈미노시 다이텐조(13:46) - 오텐쇼다케 정상(14:30)

 

산행 관련 주저리주저리...

 

1일차
- 나고야역에서 가미코치까지 가는 한번에 버스가 있는데, 밤 11시30분에만 있음(나고야역 발)
- 주말에는 가미코치에서 나고야, 도쿄로 가는 버스는 매진될수도 있으니 미리 예매하는것도 나쁘지 않음.(전 첫날 예매했음)
----------- 여기부터는 NTT 도코모 안터짐(와이파이도 없음) --------------
- 묘진관(1일차 숙소) : 등산객들도 있지만 가족들 나들이로도 많이 와있음. 샤워도 가능함
- 묘진이케(작은 연못) : 입장료 300엔, 10분이면 다 보는곳이지만, 아침에 가보면 연못의 연무(?)가 신비롭고 아름다움.

2일차
- 야리사와롯지 ~ 야리가다케 산소까지 10키로가 넘는데 심한 오르막길이니 체력안배 잘 해야함. 나무가 없어서 그늘을 찾을수가 없음.
- 야리가다케산소(2일차 숙소) : 주말(토요일오후)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1인당 공간이 대피소 2자리에 3명이 자야할정도로 비좁음. 여기보다는 조금 아래에 있는 '셋쇼훗테'로 가는게 넓고 좋을거 같음
- 야리가다케산소에서 정상까지는 200미터밖에 안되지만 엄청나게 위험한 길이니 매우 조심 또 조심해야함.(공사전 사량도, 천태산 암릉 이런것들과는 비교할수도 없을정도로 위험함.- 또한 야리가다케~호타카다케쪽 능선인 다이키렛토는 이것보다도 더 위험하다고 함)
- 정상부근에서만 LTE가 터지는데, 100미터 아래의 산소로 가면 전혀 안터짐.
- 야리가다케 산소에서는 와이파이가 터지는데, 이용객이 너무 많아서 아침일찍, 취침시간 직전에만 겨우 사용가능함.(05시에 켜서, 20:30분에 끔)

3일차
- 오야리훗테(?)에서 니시다케훗테로 가는 길은 엄청 위험함.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한명이 겨우 지나갈정도의 절벽길의 연속임.(이 길이 위험하다는걸 모르고 와서 간거지, 두번다시는 지나갈 용기가 안남.)
- 니시다케 정상 올라갈때 니시다케 훗테에 짐을 맞기고 가는걸 추천. 정상에 올라가면 주변 풍경이 다 보임.
- 니시다케~오텐쇼훗테까지의 길 역시 그늘진곳을 거의 찾아볼수가 없음.
- 오텐쇼훗테에서 오텐쇼다케정상의 반대쪽으로 우시쿠비 전망대(포토존이라고 함)로 가는길이 있는데, 정신이 없어서 그냥 지나침 ㅠ
-오텐쇼훗테에서 아즈미노시 다이텐조까지는 엄청난 급경사(태어나서 이런 급경사 처음 봤음)에다 길은 좁고, 절벽길에다 미끄러운 모래(?) 흙(?)이라 엄청 위험함.
- 아즈미노시 다이텐조(3일차 숙소) : 일요일 오후라 비교적 사람들이 적었지만, 그래도 바글바글함. 여기서는 LTE는 안터지고 오텐쇼다케 정상쪽으로 10미터정도 올라가면 잘 터짐.
- 만화책, 등산관련책등도 다양하게 있어서 아주 좋았음

 

여름 휴가를 맞아서 북알프스 야리가다케를 찾았다

 

여기는 들머리인 가미코지.

돌아갈 버스표를 미리 예매하고,입산신고서를 작성한뒤에 출발했다

 

 

가미코지의 고도는 대략 1500미터정도

 

호타카연봉이 병풍처럼 가미코지를 둘러싸고 있다

 

시간이 있어서 잠시 묘진이케를 들러봤다

 

천원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봤다

 

상당히 묘~한 곳이다 아침에 오면 물안개가 정말 멋있다

 

다리를 건너려고 하는데, 원숭이들이 무리가 지나간다

 

새끼 원숭이는 사람이 낯설어서인지 피하지 않고 가만히 쳐다보기만 한다

 

 

야리사와롯지까지는 이런 평지길이다

 

일본에서 북알프스 최고봉

 

강이 깊지 않다

 

이정표에 한글도 표기되어 있다

 

한여름이지만 눈이 많이 남아있다

 

점점 길이 가팔라진다

 

 

 

오늘의 목적지인 야리가다케가 보인다

 

저기는 모레 가야하는 죠넨다케.

여기도 일본 백명산중 하나다

 

죠넨다케를 기준으로 왼쪽은 오텐쇼다케, 오른쪽은 쵸가다케

 

오늘 머무를 야리가다케 롯지에 도착했다

 

야리가다케에 오르는 길은 조금 험하다

낙석이 떨어질수 있으니 헬멧을 권장한다

(롯지에서 헬멧을 5천원에 대여해준다.)

 

일본 백명산중 5번째로 높은 야리가다케.

 

내일, 모레에 가야할 산들이 보인다

 

다시 롯지로 내려가는길

 

롯지에서 하루를 보낸뒤...

 

오늘은 오텐쇼다케 산장까지 가야한다

 

어제보다 길이 더 험하다

 

친절하게 한글이 표기되어 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머무른 니시다케 아래에 위치한 산장.

아이스크림도 판다

 

어느덧 멀어진 야리가다케와 호타가다케...

 

부지런지 걷는다

고도가 높아서 그늘진 곳이 거의 없어서 엄청 탔다

 

오텐쇼다케는 엄청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까딱 잘못하면 세상과 이별~

 

오늘 머무를 오텐쇼다케 산장

야리가다케 산장은 사람들이 북적거리지만, 오텐쇼다케 산장은 무척 한산하다

특히 한국인 중국인들이 적어서 무척 좋다

 

오텐쇼다케 정상

개인적으로 여기에서 보는 뷰가 최고다

 

내일 가야하는 죠넨다케 방향...

 

오늘 열심히 걸어온 야리가다케 방향...

 

아쉽게 이번에는 가지 않기로 한 츠바쿠로다케 방향...

 

숙소로 내려오다 발견한 원숭이

 

여유를 즐기다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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