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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등산/일본

[140815~16] 일본 후지산(富士山) 등산 후기 2

by 간서치85 201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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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등산 이튿날

 

가방은 저렇게 걸어두고 자는데... 무거운 가방은 잘때 떨어질까봐 괜히 불안함(떨어진 사람은 없었음)

 

아침에 일어나보니 안개가 자욱해서 주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8합목 도착. 여기쯤 되면 평소보다 호흡이 약간 힘들어지는게 느껴진다

 

중간중간 하늘이 열렸다 닫히기도 한다

 

다시 안개로 닫힌 하늘

 

9합목으로 가는길이 도리이가 있는데, 동전이 잔뜩 박혀있다

 

나도 동전을 하나 끼어넣으면서 소원을 빌어본다

 

9합목 도착.

여전히 안개가 자욱하다

 

계속 가파르게 올라가며, 도리이가 여러개 보인다

 

안개도 심하고 바람도 엄청나다

 

사람이 휘청휘청할 정도로 바람이 심한곳

 

산장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카레밥도 있고

 

아사히 맥주도 있고

 

라멘도 있다

메뉴가 꽤 다양하다

 

우리가 올라온 길... 경사가 가파른만큼, 산장이 자주 있다

 

정상부근에 있는 산장들...

 

운이 좋았는지, 정상에 다가오니까 하늘이 걷히기 시작한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보인다

 

드디어 후지산 정상.

정상 치고는 정상석이 뭔가 살짝 실망...

 

이제 하산 시작

 

가파르게 계속 내려가야 한다

 

고도가 낮아지니 한동안 안보였던 풀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한참을 내려와도 여전히 구름 위에 있다

 

우리가 하산하는 코스는 고텐바루트라고... 꽤 재미있는 코스다

 

고도 천미터이상을 화산재를 밟으면서 내려가야한다

스패츠가 필수인곳이다

 

발이 쑥쑥 빠지는게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계속 가다보면 다리가 너무 편해서 좋다

 

시간이 없어서 가지 못했던 호에이잔산. 나중에 후지산에 오게되면 그땐 꼭 가보고 싶다

 

가파른 경사... 이런길을 몇시간동안 내려가야 한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짙은 안개가 심해진다

 

바로 앞에 사람도 못알아볼정도로 심해진다

 

하산 끝

 

신기하게 등산로를 벗어나자마자 안개가 걷힌다...

 

둘째날 숙소근처에서 찍은 후지산...

 

함께해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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