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나서 3달이 다되서야 쓰는 후기...)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 어릴적 2를 학교에서 보긴 봤는데, 끝까지 제대로 본게 아니라 기억이 전혀 나지 않을정도다.
사실상 이 시리즈는 처음본거나 마찬가지기때문에 시리즈에 관련된 기본 지식이 전혀 없어서, 초반에는 인물들의 관계를 이해하느라 몰입이 잘 되지 않았다.
이번작의 빌런은 NTT라는 인공지능인데, 미래를 예측(?)이 가능해서 영화를 보다보면 말도 안된다고 느끼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 영화니까 그럴수 있지..."라는 상황도 있지만, 전혀 납득이 안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조금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빌런의 하수인?으로 등장하는 가브리엘이라는 인물도 좀 별로였는데, 인공지능을 찬양하다시피하는 장면도 이해가 되지 않았고(기계에게 빠져있다니...),
일사 파우스트와의 격투씬은 멋있기보다는 허우적대는것 같아서 이 영화는 무술감독이 없었나? 싶을정도의 최악의 격투씬이라고 생각 되었다.(추가로 여주인공은 그때 같이 싸우지 않고, 왜 멍하니 구경만 하는지 답답하기도 했고)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주인공이 기차에 탑승?하는 장면역시 너무 어이가 없었다.
멋있게 기차로 들어오는것은 영화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오는지...
'영화니까~ '라고 이해해주는것도 한두장면이 그러면 이해하겠으나, 위의 NTT라는 빌런부터 기차 탑승씬까지 납득이 안되는 장면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보는내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 파트 투가 개봉 예정이던데, 도저히 극장에 가서 볼 엄두가 안난다.
물론 파트 원과 다르게 납득이 안되는 부분을 납득이 되게 연출이 된다면 가서 보고싶겠지만, 그것은 보기전에 알 수가 없으니...
007시리즈나 본 시리즈는 재밌게 봐서, 비슷한 장르라고 예상한 미션임파서블에 대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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