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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영화

아바타 물의 길 후기.

by 간서치85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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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거의 한달은 지났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 후기.

아바타는 일반 상영관에서 보면 제대로 느낄수 없다고 해서, 아이맥스로 보게 되었다.

아이맥스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그게 뭔지도 몰랐고, 무조건 용산cgv에 가야만 볼 수 있는지 알았다.

그런데 용산cgv는 이미 예매가 꽉 차서, 일반 상영관에서 보느니 그냥 다른 영화를 봐야하나 싶었는데, 광교cgv에서도 아이맥스관이 있다고 해서 광교에서 보게 되었다.

 

처음 느끼는 아이맥스인데, 화면이 눈에 꽉 차는게 너무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정말 그래픽이 엄청나구나 싶었다.

 

그런데 그게 다였다.

스토리는 정말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가족영화였다.

자식들의 철없는(?)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을 주인공인 부모가 해결하는 영화다.

예전에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도 정말 실망스러웠는데,  어찌 할리우드에서 만드는 가족영화는 이렇게 답답하게만 만드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스토리가 별로여도 눈이 즐거우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보니, 눈이 즐거운것도 지겨워졌다.

특히 초반에 아이들끼리 정글부분이나 중간에 새로운 물부족으로 이사를 가서 일어나는 부분은 너무 지루했다.

 

그리고 나비족 특유의 신경전?같은게 엄청 눈에 거슬렸다.

마치 뉴질랜드에 있는 마오리족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거 같은데, 왜이리 유치해보이는지...

 

후반의 전투씬도 때거지로 전쟁을 하다가 갑자기 다른 부족들은 다 어디로 가고,

주인공네 가족만 남아서 싸우는건지 '걔네 다 어디로 간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바타3가 내년에 개봉을 한다고 전에 들었는데,

아마 내돈으로 극장에서 볼 일은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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