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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등산/일본

[180729] 일본 중앙알프스 기소고마가다케(木曽駒ヶ岳) 등산 후기 2

by 간서치85 201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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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알프스 최고봉 기소고마가다케(木曽駒ヶ岳) 등산 후기.

렌트카를 빌려서서 한참을 달렸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다가 도착한 스가노다이 버스센터.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일반 차는 더이상 들어갈수 없고, 여기서 시라비다이라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매표소에서 왕복 버스+로프웨이 티켓을 구매했다

여권이 있으면 10%정도 할인을 받을수 있는데...  친구는 여권을 두고와서 할인을 못받았다 ㅠ

 

30분정도 버스를 타고나면 시라비다이라역에 도착!

시라비다이라역에는 화장실, 매점, 기념품가게등이 있다

(차에다 썬크림을 깜빡 두고와서 여기서 구매했다)

여기서부터는 로프웨이를 타야한다.

 

분정도 로프웨이를 탄 뒤 센조지키역에 도착을 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역인 센조지키역.

역 안에 호텔도 있다.

계획을 미리 세웠더라면 이 호텔에 머물러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름이 있긴 하지만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는 기소고마가다케에 가야하는데 호켄다케 안내판(?)이 있다

 

완만한 평지를 천천히 걷는다

 

어느덧 센조지키역은 멀어졌다

반대편에 남알프스가 구름사이로 살짝살짝 보인다

 

산책로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태풍 소식이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지는 않다

 

드디어 호켄산소가 있는 능선에 도착했다

 

눈앞에 보이는 호켄산소.

사실 센조지키호텔이나, 산장에서 머물고 하루 더 산행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일행이 산장에서 머무는걸 싫어해서...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저 봉우리도 잠시 들러보고 싶었지만,

그리 여유가 있지 않았다

 

이정표가 틈틈히 있어서 길을 헤맬일이 없다

 

점점 안개가 심해진다.

태풍이 혼슈를 관통하고 있다는걸 알았지만...

새벽에 일기예보를 보니 태풍이 중앙알프스쪽으로는 안온다고해서 왔다.

이쪽만 안오지, 그래도 영향은 주는거 같았다

 

어느새 멀어진 호켄산소와 완전 삐쭉한 호켄다케.

원래 계획은 저 호켄다케를 지나 또 다른 중앙알프스 백명산인 우츠키다케까지 가고 싶었지만...

일행이 반대로 이부키야마로 계획을 변경했다

 

가까이 보이는 기소고마가다케 정상산장.

안개가 너무 심했다

 

정상에 위치한 아주 작은 매점.

메모리얼뱃지를 팔고 있다

 

중앙알프스 최고봉인 기소고마가다케에 도착!

안개가 심해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심각한 안개로 걱정이 되어서 풍경감상도 할숭 없고, 다시 돌아간다

 

아까는 잘 보였던 호켄다케도 이제는 반쯤은 안개에 가려져있다

 

태풍이 가까이 오나? 싶어서 꽤 무서워졌다

 

하늘은 구름이 많은데, 센조지키역쪽은 분위기가 너무 밝다 ㅎ

 

조금 전에 지났던 곳과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다니...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왔던길 그대로 내려가기 뭐해서

겐가이케를 보고 가기로 했다

그닥 볼건 없는데, 그냥 연못 구경...

 

이제 센조지키역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시라비다이라역에서 스가노다이버스센터까지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탈때 길이 하도 꼬불꼬불거려서 일행이 살짝 멀미를 하기도 했다

 

어쨋든 무사히 기소고마가다케에 다녀왔다!

좋은 풍경을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한게 많았던 이번산행...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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