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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등산/일본

[190511~13] 일본 다테시나야마(蓼科山) 등산 후기 2

by 간서치85 2019.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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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다테시나야마 산행.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야츠가다케를 찍어봤다

 

우리나라처럼 일본도 들머리에 등산 지도가 있다
이십여대이상 주차 가능한 무료 주차장도 있다
주차장에서 치노시방향으로 3분정도 걸으면 진짜 들머리가 나온다(이 우동전문점 맞은편이 등산로 입구다)
바로 요기!
처음엔 이런 평지길이 나오지만
조금 걷다보면 길이 약간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이정표는 잘 되어있는 편이고, 등산로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헷갈릴일은 없다
5월 중순인데 눈이 아직도 남아있다
幸徳平. 뭐라고 읽어야 할지 모르는곳... 우측으로 계속 걷는다
숲속을 벗어나면 야츠가다케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리산 제석봉이 생각나는 곳
너덜지대가 시작되면 정상이 꽤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까보다 더 시야가 트였다

 

들머리가 1700이 약간 넘었었는데, 어느새 2450m까지 올라왔다.
이 너덜지대는 설악산 서북능선과 비교를 할수 없을정도다
노란색 페인트로 칠한 화살표로 길이 잘 안내되어 있다
어느새 다테시나야마정상산장에 도착을 했다
산장에 체크인을 한뒤,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 한가운데에 작은 신사가 있다
지금까지 가봤던 일본의 모든 산들이 이렇게 작은 신사가 있었다
정말 특이한 정상
약간의 남은 눈도 있다
산장에서 빌려온 개구리 모자를 쓰고 다테시나야마 정상에서...
해가 진뒤 산장 앞에서...
산장에서 먹은 저녁식사와 니혼슈

 

겨울에는 저 난로를 켜주겠지?
괜히 책 읽는척...
산장 사장님꼐서 피아노와 멜로디언 연주를 해주셨다. 감동의 연주!!!
구름이 좀 더 적었었다면....
다음날 아침... 약간의 운해가 보인다
일출을 보러 일찍 일어났다
이제는 산장을 떠날시간
너무나도 가팔라서 아이젠으로 무리가 아닌가 싶었었는데,
다행히 일행 모두가 안전하게 잘 내려왔다
어제 올라온 코스는 눈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내려가는 코스는 눈이 엄청 쌓여있다. 무려 허벅지까지 쌓여있다
天祥寺原에 가까워지면 눈밭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산장에서 구입한 도시락. 산장 사모님이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싸주셨다 ㅠ 너무너무 맛있음!

 

다시 어제 들머리 느낌과 비슷한곳을 지나
이끼가 가득한 숲속을 지난다
예전에 찾았던 육백산 이끼계곡이 생각난다

 

이끼가 안보이기 시작하면 하산도 거의 끝나기 직전.
날머리에서 버스 정류장 가는도로옆에 이쓴 이끼폭포?
안녕 다테시나야마
무사히 버스타고 치노시로 이동!

후기 끝

시간이 된다면... 다테시나야마 가는 대중교통편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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