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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전라도

[181027] 장흥 천관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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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천관산을 다른 사람이 리딩으로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겨울에 가서 그런지 풍경이 그리 기억에 남지 않았었다.

그래서 억새도 볼겸, 그때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천관산을 다시 찾게 되었다.

들머리와 날머리를를 어머니테마공원으로 하고, 천관산 능선을 가다가 대장봉에서 하산을 하는 코스로 잡았다.

서울에서 출발 후 점심무렵에 도착해서 그런지 주차장은 꽤 한산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특이한 모습의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다조망이 끝없이 나오기때문에, 눈이 지루할일이 없다.
날씨가 좋고, 사진을 찍기 좋은 명당들도 많이 있다.
아직 단풍이 덜 든 느낌이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서 슬리퍼를 신고가도 무리가 없을정도다.
산위에서 보는 하늘과 바다.
하늘도 바다도 참 예쁘다
능선도 너무너무 예쁘다
능선에 올라서면 양옆이 탁 트이기때문에, 어디를 봐도 눈이 즐겁다.
정상부는 꽤 넓다. 날씨가 좋아서 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었다.
억새도 나름 활짝 피었다(?)
억새군락지가 영알처럼 크지는 않지만 나름 예쁘게 모여있다.
능선길이 정말 부드럽다.
걷고만 있어도 행복해 지는 길.
모든게 다 아름다웠다.
그냥 다 좋았음
일찍 왔으면 사람들이 더 많았을텐데, 늦게와서 오히려 더 즐길 수 있었던것 같다.
영화 해적을 촬영했던 곳...

정말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산이다.

다음에 가게된다면, 문학공원쪽 코스나 휴양림쪽 코스쪽도 가보고 싶다.

 

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 장천재주차장(12:06) - 연대봉(14:12) - 환희대(14:54) - 체육공원(16:12) - 장천재주차장(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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