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40 '삼체' 후기 메트로 2034 이후로 오랜만에 읽은 책.십여년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1권 초반부에 1권의 주인공인 예원제의 문화 혁명 당시를 회상하는 이야기가 꽤 중요하게 나온다.천안문 사태와같이 문화 혁명도 중국인이라면 입에 담기 곤란한 주제가 아닐까 싶었는데,삼체에서 문화혁명에 대해 나오는 것을 보니 천안문같이 아에 입에 올리기 힘든 주제는 아닌것 같다. 문화혁명을 부정적으로 다루길래 아 이 작가는 제대로 된 중국인인가 싶었는데,위구르 탄압을 옹호하는것을 보고 역시 그냥 평소의 중국인이구나 싶었다.뭐 작가는 작가고 작품은 작품이니 별개로 봐야겠지만,몰랐다면 몰라도 이미 알아버렸으니 그냥 순수하게 소설을 읽기에는 거부감이 느껴졌다 어쨋든... 소설은 꽤 흥미롭다.과학쪽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2025. 1. 10. 도돈파치 대왕생 후기(닌텐도 스위치) 일마존에서 컵헤드를 구입하려고 할때, 배송비가 은근히 아깝다고 느껴져서 같이 구입할 게임이 뭐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같이 구입한 게임이 바로 도돈파치 대왕성 슈퍼디럭스 버전이었다. 도돈파치라는 게임을 처음 들어본계기가, '히바치'라는 보스가 이전까지는 한번도 잡힌적이 없었는데, 일본에서 세계최초로 노코인으로 처음 잡았다는 뉴스 기사를 우연히 보게되었고, 그 뒤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놀란게 화면 가득한 적들의 탄을 보고 탄막슈팅이 이런거구나 알게 되었는데,내가 이런 게임을 잘 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른채, 그냥 화면 가득한 탄막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을 하면서 아무생각없이 이 게임을 해보고 싶었다.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어서 돈도 없고, 지금처럼 해외에서 게임을 구매하는게 쉽지도 않았을때였고,.. 2024. 10. 9. 컵헤드 레트로 스타일 씰 세트 (닌텐도 스위치) 예전부터 재미는 있지만, 엄청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한 컵헤드를 드디어 구매했다.전부터 한번 해보고는 싶었지만, 국내에서는 물리 패키지 버전의 발매없이 오로지 DL판만을 판매하기때문에구입하는데에 고민을 많이 했다.그러다가 어차피 돈 만원정도밖에 차이가 안나고 나름 소장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내 취향이 아니면 다시 중고로 팔수 있다는 점을 위안삼아서, 이번에도 일마존에서 패키지판을 구매하게 되었다. 슈퍼디럭스버전을 구매했는데, 게임팩 이외에 자잘한 무언가가 같이 포함되어있었다.(챌리스가 나오는 DLC는 아쉽게도 DL ㅠ) 처음 시작하고 엔딩까지 약 25시간정도 걸렸고 게임의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지만,옜날 패미컴 시대의 게임들처럼 부조리한 난이도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계속 죽다보면 손이 뇌보다 먼.. 2024. 9. 29. 레드 데드 리뎀션 (닌텐도 스위치) 락스타의 게임을 처음으로 해봤다.레드 데드 리뎀션이 예전에 출시되었을때는 한글로 발매되지가 않아서 아에 할 엄두도 못냈는데,이번에 스위치로 이식을 하면서 드디어 한글화까지 되어서 출시가 되었다.몇년전부터 종종 TV에서 하는 서부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이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이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십년도 넘은 오래된 게임의 리마스터인지라 그래픽 자체는 냉정하게 말해서 볼품 없지만,막상 게임을 하면 그래픽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오래전 게임인데도 게임 내의 세계가 나름 살아 숨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스토리를 한글로 즐길수 있어서, 어렸을적 GTA2에서 하듯이 아무나 쏘고 죽이고 하면 금방 질렸을텐데,그러지 않고 스토리를 나름 음미해가면서.. 2024. 5. 27. 파이날 판타지 12 조디악 에이지 후기(닌텐도 스위치) 한국에서는 닌텐도 스위치판 파이날판타지12 새제품을 구하기가 힘들다. 심지어 중고가 새제품 정가보다 훨씬 더 비싸게 팔 정도다. 중고를 그 가격에 사느니, 해외판을 사는게 훨씬 더 나을꺼같아서 일본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다. 엔저라 그런지 새제품인데도 국내 새제품 정가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였다. 파이날 판타지는 오래전에 ps2로 10, 10-2를 해보고, 그 이후 SFC 에뮬로 4~6까지 해본게 전부였다. 얼마전에 마츠노 야스미의 전작인 틱스 오우거를 해보고 나름 만족스러워서, 택틱스 오우거 이후에 만든 12가 기대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파판12의 단점으로 스토리가 중간에 뚝 끊긴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내가 느끼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기승전결이 잘 되었다고 느.. 2024. 4. 6. '메트로 2034' 후기 전작인 2033과 마찬가지로 어둡고 침울한 느낌이 나는 소설이다. 후속작이라고 해서 당연히 전작의 주인공인 아르티옴이 등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 버렸다. 전작에서 지나갔던 역들은 이번작에서는 지나가거나 등장하는 일은 거의 없다. 지도에서만 나왔던 역들을 배경으로 하기때문에, 전작의 주인공인 아르티옴이 등장한다거나, 뒷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후속작이니까 당연히 2033 이후의 어떻게 됬는지가 나올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약간은 답답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2033에서는 청년인 아르티옴이었지만, 이번작에서는 60대 노인인 호메로스가 등장한다. 혼자 생각하는 장면이 많은데다, 액션씬이 거의 없기때문에 은근히 지루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2033에서 등장했었던.. 2024. 4. 6.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