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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

도돈파치 대왕생 후기(닌텐도 스위치)

by 간서치85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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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존에서 컵헤드를 구입하려고 할때, 배송비가 은근히 아깝다고 느껴져서 같이 구입할 게임이 뭐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같이 구입한 게임이 바로 도돈파치 대왕성 슈퍼디럭스 버전이었다.

 

 

도돈파치라는 게임을 처음 들어본계기가, '히바치'라는 보스가 이전까지는 한번도 잡힌적이 없었는데, 일본에서 세계최초로 노코인으로 처음 잡았다는 뉴스 기사를 우연히 보게되었고, 그 뒤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놀란게 화면 가득한 적들의 탄을 보고 탄막슈팅이 이런거구나 알게 되었는데,

내가 이런 게임을 잘 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른채, 그냥 화면 가득한 탄막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을 하면서 아무생각없이 이 게임을 해보고 싶었다.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어서 돈도 없고, 지금처럼 해외에서 게임을 구매하는게 쉽지도 않았을때였고,

군대를 전역한뒤에는 케이브사의 슈팅게임이 플스3이 아닌 엑박360으로만 출시가 되어서 하지를 못했다.

 

그러다 아이폰으로만 케이브사의 게임이 출시된다는 소리에, 아이폰을 사고 케이브사의 몇몇 슈팅게임을 구매했다.

그런데 작은 폰 화면으로 하니 도저히 재미를 붙일 수가 없었다.

역시 게임은 큰 화면으로 해야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케이브의 게임을 할 일이 없어졌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이번게 구매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랑은 전혀 맞지 않는 게임이었다 ㅠ

나는 스토리의 비중이 어느정도 있어야 재미를 붙이는데 이 게임은 한글판이 없는 게임이라,

한 스테이지를 깨도 이게 대체 무슨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알수가 없으니 흥미가 팍 식어버렸다.

물론 나무위키나 유튜브등을 찾아보면 스토리가 나오겠지만... 그렇게 까지 열정은 있지를 않으니....

탄막슈팅의 대가?인 케이브.
화면의 좌우는 그냥 비어있다. 원작이 종스크롤 슈팅 게임이나 어쩔수 없지만, 조금 답답한 점이 없지 않다.
대충 무기 버튼을 누르면 뭐가 팡팡 잘 터져서 나름 스트레스는 풀리는 편이다
아직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를 못해서인지, 왜인지 모르지만 적에게 맞았을때 자동으로 폭탄이 써지면서 죽지 않은 일이 있다
최대한 원코인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게 목표다
그런데 하도 여러번 죽다보니, 계속 같은 스테이지만 반복하는 일이 많아져서 조금 지겨워졌다
수없이 보는 컨티뉴 화면 ㅠ
점수 올라가는것을 보면 정말 시원시원하게 숫자가 막 올라간다
중간보스?를 잡을때도 나름 쾌감이 있다. 이걸 내가 피하다니!! 내가 잡다니!! 하면서.
2번째 스테이지부터인가 새로운 패턴의 무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피하는지 모르겠다 ㅠ
그냥 폭탄 발사로 일단 피하고 본다

 

 

게임 내부에 여러가지 버전의 도돈파치가 있다

슈팅 게임 초보자이기에 노비스 버전을 주로 하는데, 사실 다른 버전과 뭔 차이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어렵다...

 

패키지 버전의 단점이라고 해야하나?

다른 게임을 하다가 가끔 도돈파치가 하고싶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전원을 끄고 팩을 갈아끼는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안할때가 많다.

스위치 후속기종이 나오면, 지금 스위치는 도돈파치 전용머신으로 할 생각이다.

 

여전히 나랑은 좀 안맞는 장르이지만, 틈틈히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정 안맞으면 당근에 팔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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