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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산/수도권16

[241207] 북한산 원효봉 등산 후기 오랜만에 다시 찾은 북한산 원효봉.원효봉에 마지막에 올랐던게 아마도 19년초에 16성문종주를 하면서 갔던게 마지막이었던것 같다.등산을 하면서 원효봉만 갔던적은 한번도 없었고, 항상 성문종주를 하면서 지나기만 해서 경치를 제대로 즐길 여유가 없었다.이번에는 다른때와 달리 원효봉만 보러 온것이기에, 느긋하게 산행을 하며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천천히 걷다보니 정상인 백운대와 다르게, 등산화나 등산복 없이 가볍게 오를 수 있어서, 주변에 살고 있는 동네주민들에게는 정말 좋은 산이 아닐까 싶다.왜 우리 집 주변에는 이런 멋진 산이 없는지 아쉽다 ㅠ 그리고... 산행을 하기 며칠전 왠 미친놈이 계엄을 선포해버리는 바람에 그 후 첫번째 주말이었던 이날은 대부분 여의도에 갔는지 엄청 한산했다.평일 북한산도 아니고 .. 2025. 1. 27.
[241201] 가평 운악산 등산 후기 10년만에 운악산을 찾았다.10년전 한북정맥을 하면서 왔던 산인데, 다시 올때까지 10년이 걸릴지 그때는 상상도 못했었다전부터 언젠가 다시 한번 가봐야지 했던 산인데, 마침 모임에서 운악산 산행이 올라와서 갈 수 있게 되었다. 들머리에서 출발할때까지는 아무런 기대가 없었다.하늘도 파랗지 않고 온통 뿌옇기에, 오늘 산행은 곰탕이구나... 싶었는데,고도를 조금 높여서 안개위로 올라오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찾은 운악산에서 이런 운해를 볼 줄 이야.이렇게 기대를 안했던 산에서, 기대 이상의 멋진 풍경을 보다니. 이런게 등산의 매력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여러번 찾았던 산이지만, 기존에 몰랐던 멋진 부분을 뒤늦게 알게 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아마 그래서 이마 가봤던 산이지만, 코스나 시.. 2025. 1. 11.
[241117] 서울 수락산 등산 후기 6년만에 다시 찾은 수락산. 수락산은 불수사도북으로 갈때 지나가기는 했어도, 수락산만을 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는 수락산만을 가는 산행이라서, 기존에 가봤던 코스가 아닌, 수락산 역에서 정상을 찍고 오는 산행이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역앞에서 기다릴때는 얼어죽을것 같았는데,막상 걷다보니 오르막길에서는 딱 산타기 좋은 온도였었다.정상에 도착할 무렵에는 정오여서그런지 그리 춥지도 않아서, 나름 견딜만했다.  지난 지리산 이후로 2달만의 산행이었다.지리산때는 산행이 끝나고 며칠동안 근육통에 시달렸는데, 이번엔 아무런 증상이 없다!물론 산행 난이도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조금씩 다리 근육이 돌아오려는 모양?? 근교산행은 북한산이나 도봉산처럼 항상 바글바글한줄 알았는데,수락산은 나름 한산한 편이라,.. 2024. 11. 19.
[230416] 인천 고려산 등산 후기 한달만에 산행 모임에 나갔다. 이번에 갔다온 산은 인천 강화도에 있는 고려산이다. 이번주에 수술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수술 후 일정기간은 산행이 불가능하다고해서 갑작스럽게 신청을 하게 되었고, 버스 자리가 없어서 대가 상태였는데, 운이 좋게도 금요일 밤에 취소자가 생겨서 뒤늦게 참석을 확정지었다. 내가 제일 가고 싶어하는 산은 처음 가보는 산이라서 그런지 제발 대기가 풀리기만을 기대했는데, 대기라도 달길 잘 한것 같았다. 산행코스는 미꾸지고개를 들머리로 해서 낙조봉, 고려산 정상, 청련사를 지나 국화2리 마을회관으로 하산하는 루트다.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했는데, 유일하게 한분이 2리가 아닌 1리 마을회관으로 하산을 해서, 조금 곤란할뻔하기도... 뭐랄까 진달래 축제를 하는 이 시기에는 올만하지만, 진달.. 2023. 4. 17.
[181104] 불수사도북 등산 후기 산행 코스 및 소요 시간 : 상계역(23:45) - 불암산(00:24) - 수락산(02:27) - 회룡역(04:30) - 사패산(06:30) - 도봉산(07:52) - 우이역(9:50) - 영봉(11:42) - 북한산(12:36) - 승가봉(14:44) - 향로봉(15:21) - 불광역 대호아파트(16:46) 불수사도북은 천천히 완주하려고 하면 오히려 힘든 산이다. 초반의 두 산인 불암산과 수락산은 늦어도 4시간 이내에는 하산을 완료할수 있게, 빨리 지나가야 한다. 수락산을 내려와서는 해장국같이 든든한 식사를 하기보다는 편의점이나 24시간 롯데리아 같은 곳에서 간단히 먹고 바로 걸어야 한다. 갈길이 많이 남았으니 든든하게 먹자... 이런 생각으로 식사를 해버리면 앉아서 식사를 하는동안 몸의 컨디션이 망가.. 2022. 11. 13.
[181202] 가평 명지산-연인산 등산 후기 예전에 지산갑에서 활동을 했을 때 명지산을 갔었는데, 별 다른 기억이 남지 않았다. 언젠가 다시 한번은 가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바로 옆에 있는 연인산은 가본적이 없어서, 두 산을 묶어 같이 가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산행을 진행하게 되었다. 산행코스는 백둔리에서 시작해서 연인산 정상을 찍은 뒤, 명지산을 지나 익근리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명진연인 종주라고도 하는데, 종주라고 이름을 붙일정도의 난이도는 아니다. 마치 유명산 용문산 종주...라고 하는 산행이랑 비슷한 난이도. 그런데 유명-용문산은 풍경이라도 나름 있지, 여기는 너무 볼게 없다.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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