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등산/전라도

[170909] 영암 월출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5. 8.
반응형

원래는 두타산과 가리왕산을 가려고 했는데, 둘다 힘들기로 유명한 산이라 너무 무리하는거 같아서

계획을 변경해서 월출산과 팔영산을 가기로 했다.

 

예전에 지산갑에 갔을때는 천황사에서 정상만 찍고 원점회귀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천왕사 - 도갑사 코스로 진행을 했다.

월출산 산행 지도

 

서울에서 아침부터 열심히 달려서 점심무렵에 도착한 들머리인 천황사.
왠지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의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천황사에 도착. 그리고 여기서 조금 만 더 걷다보면
구름다리? 출렁다리?에 도착을 한다. 날이 흐려서 조금... 별로다.
다리를 코앞에서 찍기보다는, 위에서 찍는게 더 나아보인다.
괴암괴석의 향연... 이라고 해야할까?
호남의 소금강답게 암릉이 어마어마하다.
한장정도는 인증샷으로 남겨보기로 한다.
미세먼지때문인지 날이 좀 별로였다.
멀리는 잘 안보여도, 가까이에 있는 바위들의 기세는 어마어마했다.
지겹게 바위를 본다.
너무 많이 봐서 지겨워질때쯤
천황봉 정상에 도착을 했다.
우리가 지나온 길을 둘러본다.
여기는 앞으로 가야할 도갑사쪽 방향.
천황사에서 천황봉까지는 암릉이 많지만, 천황봉에서 도갑사까지는 흙길 위주로 되어있다.
많은 날에 와야 여기가 정말 멋있는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무슨무슨 얼굴 바위라고 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밑에서 본 천황봉과 수많은 바위들.
왜이리 하늘이 뿌연거야... 하고 아쉬운 마음이 너무나도 크다

 

도갑사쪽 방향은 살짝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
억새밭 도착. 하지만 아직 억새가 피지 않아서, 억새 구경은 못했다.
가을에 다시 와보고 싶은 곳.
억새밭을 지나면 도갑사는 금방 도착한다.
이렇게 산행도 마무리 되었다.

월출산은 언제와도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