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등산/경상도

[180310] 합천 가야산 등산 후기

by 간서치85 2022. 6. 3.
반응형

나는 국립공원 산행을 할때마다 신경쓰는 것 중에 하나가 땡중놈들한테 돈을 뜯기지 않는 것이다.

가야산 역시 다른 여러 국립공원처럼 입장료를 받는 코스가 있고, 오늘 들머리로 한 백운동 탐방센터처럼 입장료 없이 갈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오늘 산행 코스는 백운동 탐방센터를 들머리로 해서 서창대를 지나 정상인 상왕봉, 칠불봉을 갔다가, 하산할때는 백운동 대피소 방향을 거쳐 백운동 탐방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 했다.

짧지만 가야산의 멋진 풍경을 모조리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
주차장은 한산하다.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다.
산위에 하얀 눈이 쌓여있다.
3월 중순이 다되가는데 남부지방에서 눈을 볼줄이야
바위 위에는 눈이 생각보다 많이 쌓여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
국립공원답게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가야산에 올때마다 여기서 사진을 찍었다.
하얗게 내린 눈 덕분에 이전보다 더 예쁜 가야산을 볼 수 있었다.
바위가 참 많은 산인데도 정작 산행할때 밟는 부분은 흙이 많다.
데크도 적절하게 잘 위치해 있다.
정상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다.
그늘진곳은 눈이 엄청 쌓여있다.
칠불봉에서의 뷰는 정상인 상왕봉에서의 뷰 못지않게 좋다.
정상 바로 옆에 있는 칠불봉.
정말 손에 꼽는 멋진 경치다.
정상인 상왕봉 가는 길.
바위들이 정말 멋지다.
오늘도 눈꽃은 원없이 보고 왔다.
반대편의 있는 또 하나의 명산인 남산제일봉이... 빛때문에 잘 안보인다 ㅠ
정상인 상왕봉에 도착!
흐릿하지만 살짝 튀어나온 모습이 인상적인 남산제일봉
역시 산은 겨울이 최고다.
상왕봉 정상에서의 풍경.
이제 하산...
주차장 옆에 이런 곳도 있다. 시간이 되면 한번은 들러보고 싶다.

항상 겨울에만 찾게 되는 가야산인데, 다른 계절에도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산이다.

멀리 있어서 자주 찾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데... 언제쯤 다시 가 볼 수 있으려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