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산/수도권

[241117] 서울 수락산 등산 후기

간서치85 2024. 11. 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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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다시 찾은 수락산.

 

수락산은 불수사도북으로 갈때 지나가기는 했어도, 수락산만을 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는 수락산만을 가는 산행이라서, 기존에 가봤던 코스가 아닌, 수락산 역에서 정상을 찍고 오는 산행이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역앞에서 기다릴때는 얼어죽을것 같았는데,

막상 걷다보니 오르막길에서는 딱 산타기 좋은 온도였었다.

정상에 도착할 무렵에는 정오여서그런지 그리 춥지도 않아서, 나름 견딜만했다.

 

푸른하늘을 원했지만, 서울방향은 온통 구름이 잔뜩 낀 하늘만 보였다.
반면 양주쪽 방향은 푸른 하늘이 보이기도 했다.
예전 수락산에 왔을때는 이렇게 낮에 온적이 없어서 이런 뷰를 못봤었는데... 오늘은 원없이 멋진 뷰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다.
조금 일찍 단풍철에 왔다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지도?
날이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 여기서 한참동안 멍하니 있고 싶었을 전망.
정상이 이런 모습이었구나... 깜깜할때만 와서 몰랐음.
정상성 인증하는 모임원들을 기다리다보니, 나름 하늘이 걷혔음!

 

지난 지리산 이후로 2달만의 산행이었다.

지리산때는 산행이 끝나고 며칠동안 근육통에 시달렸는데, 이번엔 아무런 증상이 없다!

물론 산행 난이도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조금씩 다리 근육이 돌아오려는 모양??

 

근교산행은 북한산이나 도봉산처럼 항상 바글바글한줄 알았는데,

수락산은 나름 한산한 편이라, 나름 마음 편히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또 근교산행도 나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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