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하트 모양이 아닐까 싶은 직소보.직소보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꽤 괜찮다. 직소폭포는 조금 더 걷다보면 나오는데 이날은 수량이 적어서 별로...였다.조금 올라가다보면 시야가 터지는 마당바위가 나온다. 고창의 선운산이 꽤 가까이에 있다.많았던 구름이 조금씩 어디론가 흘러가 버렸다.낙조대와 쌍선봉 방향... 예전 같았으면 남여치에서 출발을 했을텐데... 이제는 저질체력이라 그런 코스는 꿈도 못꾼다 ㅠ이런 계단보다 흙이나 바위를 밝으면서 오르막길을 걷는게 더 좋은데, 우리나라는 산에 너무 과하게 시설을 만드는거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정상에서 보는 선운산 뷰(?).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좌측에 방장산과 내장산도 잘 보인다내소사를 가기위해서 세봉으로 가지 않고, 다시 관음봉 삼거리로 내려간다.내소사까지 가는길은 대체적으로 지루한 편인데, 딱 한 곳에서 전망이 또 터지는 곳이 나온다.아까 마당바위나 정상에서 본 똑같은 뷰지만, 그래도 산위에서 보는 바다뷰는 언제봐도 좋다.내소사. 여기는 정말 악랄하다. 입장료를 받으면서, 주차료는 정액제도 아니다. 중들이 너무 돈만 밝히는거 아닌가?천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정말 일까?자리는 잘 잡았다. 내소사에서 보는 관음봉이 멋있긴 하다.전나무 숲길을 걸으며...길쭉길쭉~
가볍게 트레킹 하기에 좋은 산행이었다.
내변산 자체가 고도도 낮고, 길도 과하게 잘 관리되어있어서 누구나 무난하게 오를만한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