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처럼 일본도 들머리에 등산 지도가 있다이십여대이상 주차 가능한 무료 주차장도 있다주차장에서 치노시방향으로 3분정도 걸으면 진짜 들머리가 나온다(이 우동전문점 맞은편이 등산로 입구다)바로 요기!처음엔 이런 평지길이 나오지만조금 걷다보면 길이 약간 가팔라지기 시작한다중간중간 이정표는 잘 되어있는 편이고, 등산로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헷갈릴일은 없다5월 중순인데 눈이 아직도 남아있다幸徳平. 뭐라고 읽어야 할지 모르는곳... 우측으로 계속 걷는다숲속을 벗어나면 야츠가다케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지리산 제석봉이 생각나는 곳너덜지대가 시작되면 정상이 꽤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아까보다 더 시야가 트였다
들머리가 1700이 약간 넘었었는데, 어느새 2450m까지 올라왔다.이 너덜지대는 설악산 서북능선과 비교를 할수 없을정도다노란색 페인트로 칠한 화살표로 길이 잘 안내되어 있다어느새 다테시나야마정상산장에 도착을 했다산장에 체크인을 한뒤, 정상으로 향한다정상 한가운데에 작은 신사가 있다지금까지 가봤던 일본의 모든 산들이 이렇게 작은 신사가 있었다정말 특이한 정상약간의 남은 눈도 있다산장에서 빌려온 개구리 모자를 쓰고 다테시나야마 정상에서...해가 진뒤 산장 앞에서...산장에서 먹은 저녁식사와 니혼슈
겨울에는 저 난로를 켜주겠지?괜히 책 읽는척...산장 사장님꼐서 피아노와 멜로디언 연주를 해주셨다. 감동의 연주!!!구름이 좀 더 적었었다면....다음날 아침... 약간의 운해가 보인다일출을 보러 일찍 일어났다이제는 산장을 떠날시간너무나도 가팔라서 아이젠으로 무리가 아닌가 싶었었는데,다행히 일행 모두가 안전하게 잘 내려왔다어제 올라온 코스는 눈이 거의 없었는데, 오늘 내려가는 코스는 눈이 엄청 쌓여있다. 무려 허벅지까지 쌓여있다天祥寺原에 가까워지면 눈밭이 사라지기 시작한다